병무청(청장 박종달)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해군병 지원자수가 급감하고 입영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8일 밝혔다.병무청은 "해군병 4월12일 입영예정자 중 선발취소자 및 입영일자를 조정한 사람은 각각 입영예정자의 15명(1.7%)과 4명(0.5%)으로 전년도 동기간의 24명(2.6%)과 11명(1.2%)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4월 모집계획인원 충원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또, 해군병 6월 입영대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7일까지의 지원결과를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지원율이 108.9%에서 101.2%로 하락했으나 이는 올해 모집계획인원이 834명으로 전년도 6월 모집계획인원(590명)보다 244명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오히려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201명이 늘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지원입영한 인원은 모두 3천769명으로 육군 2천658명, 해군 558명, 공군 580명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육군 37사단 단양대대(대대장 김민재 중령)가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장병들을 활용한 소외지역 학습지원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습지원은 사교육 시장이 활발하지 않은 단양군 내 소외 초등학생들에게 실력파 '군인 선생님'을 지원함으로써 소외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시간을 채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대대는 영어ㆍ수학 2과목에 대해 장병 2명을 선정,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1시간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학습지원에 '영어 선생님'으로 선정된 단양대대 황정식 일병(원광대 약학대 졸)은 "소외 학생들에게 딱딱한 학습이 아닌 즐거움과 재미까지 첨부하여 최적의 성과를 내겠다"며 교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단양대대장 김민재 중령은 "이번 학습지원은 소외지역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육적 욕구를 해소시켜 줄 최적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대·소사에 적극 지원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부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대대는 이번 학습지원에 선정된 장병에게 포상휴가증과 표창장 수여 등 대대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해군지원병 응모자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8일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010년 4회차 해군지원병을 모집한 결과 6일 현재 계획 인원 843명에 70명가까이 미달하는 775명에 그쳤다.보통 해군모집은 모집기간 6일 동안 많게는 채용계획 인원의 2배까지 응모하는 전례에 비춰 이번 지원양상은 이례적이라고 신 의원 측은 설명했다. 실제 올해 1월 1회차 모집에서는 모집 6일째 되던 날 채용계획인원(936명)의 배가 넘는 1922명이 지원했고, 2월과 3월 모집에서도 모집 6일째에 이미 채용계획인원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천안함 침몰 이후 해군 입영 포기 또는 연기자도 늘었다. 오는 12일 입영 예정인 2회차 해군지원병 합격자 가운데 15명이 입영을 포기했는데 이 가운데 10명이 천안함 침몰 이후 포기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신의원측은 “입영연기자 4명 중 3명도 이번 사건 이후 입영기일을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천안함의 실종 장병들이 격실에 생존해 있을 것이라는 당초의 기대는 사실상 허황된 것이었을 가능성이 커졌다. 천안함이 침몰 직후 격실에 물이 유입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천안함에서 복무하다 최근 전역한 A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격실에는 환풍기가 여러 개 있다. 크기는 공책(20㎝x30㎝)만한 크기며 눈으로 볼 수 있게 천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격실 1평 크기에 1개 꼴로 달려있다. 식당과 기관실 등지에도 다 환풍기가 있다. 그러나 격실마다 환풍기를 닫는 스위치가 있어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환풍기가 차단돼 물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안함은 사고와 함께 전원이 나갔기 때문에 환풍기는 차단 기능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 역시 천안함에서 근무한 B씨도 같은 증언을 내놨다. 그는 "격실은 밀폐돼 있지만, 격실마다 환풍기가 있다. 하지만 이 환풍기가 어디로 연결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격실의 문 역시 자동차 핸들처럼 수동으로 돌려서 잠그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당시 사고 때처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10초 안에 문을 잠그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설사 환풍기가 차단됐고 격실
정부 당국자는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선체 절단 시점이 26일 오후 9시22분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북한 개입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우리 입장은 북한이 직접 개입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돼 왔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시점은 언제인가. “실제로 배가 갈라지기 시작한 시간은 여러 정황과 열상감시장비(TOD) 촬영, 지진파 발생 시점을 종합하면 9시22분 전후가 가장 정확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 왜 군 상황 일지에는 밤 9시16분이라고 적혀 있는가. “백령도 해병부대가 밤 9시16분에 폭음을 감지했다는 사실을 해군 2함대에 보고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기록된 것이었다. 백령도에 있는 해병부대는 밤 9시45분쯤 ‘밤 10시16분에 폭음소리를 들었다’고 보고했다. 2함대 쪽에서는 “밤 9시45분에 보고하면서 밤 10시16분에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 가능한가. 9시16분 아닌가”라고 되물어서 상황 일지에 밤 9시16분이라고 기록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종의 착각이었다.” -해경이 기록한 상황 보고서 1보와 2보의 사고 지점
2일 오후 8시30분쯤 대청도 서쪽 54㎞ 지점에서 해군 천안함 실종자 등의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저인망 어선 ‘98금양호’가 실종됐다. 98금양호에는 김재후(48) 선장과 기관장 박연주(49)씨를 포함해 9명이 타고 있었다.98금양호는 수색작업을 마친 뒤 조업을 하다가 조난신호를 자동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11시50분 현재 김 선장과 선원들의 생존 및 구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해경은 마지막으로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가 작동된 해역에 파견한 경비함정이 기름띠를 발견함에 따라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 해역에서 선박과 선원들을 찾고 있다. 해경은 98금양호가 대형 화물선 ‘타이요1’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타이요1을 쫓고 있다. 해경은 98금양호가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닷속에서 배 모양의 물체를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오후 10시10분쯤 저인망 어선 조난신고를 접수하고, 해군 함정 2척, 조명헬기 1대, 조명항공기 1대, 초계함 1척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대청도 해상에서는 1.5m의 강한 너울성 파도가 쳤고, 초당 8~10m의 강풍이 불었다. 해군은 이날 오후 10시쯤 기상이 악화되자
천안함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안보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북한의 도발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휴전상태인 한반도에서 언제 다시 총성이 울릴지 모른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2일 '42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았다. 혹자는 묻는다. "예비군이 꼭 필요하냐"고. 군사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병력"이라고 답한다. 북한의 병력 및 현재의 안보상태로 볼 때 상비전력만으로 자주국방을 확립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향토예비군은 지난 1968년 4월1일에 창설됐다. 북한의 무력침략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기념일은 매년 4월 첫째주 금요일로 정했다.청주지역도 육군 2161부대 1대대(청주대대)를 중심으로 향토예비군이 편성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동대의 효과적인 향토작전을 위해 흥덕, 상당 지역대가 창설됐다. 주 임무는 청주지역 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방호다. 청주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함은 이루 말할 나위가 없다.혹자는 또 말한다. "북한이 무력침공을 하더라도 청주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그러나 이는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공군 부대가 많은 청주는 수도권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미 7공군 사령관 레밍턴 (Jeffrey A. Remington ) 중장이 30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에서 한미연합 공군의 작전태세 점검 및 한미 연합 작전에 대한 이해도모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지휘비행을 실시했다.레밍턴 사령관은 전시 한미연합 공군구성군 사령관으로서, 한미연합 공군 작전에 관련 모든 지휘 권한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한국 공군 주력기종인 KF-16의 지휘비행을 통해 실질적인 한미연합 공군작전 및 교류증대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특히, 레밍턴 사령관의 이번 지휘비행에는 미군 교환조종사로서 19전비에서 복무 중인 클레이본(Ashley B. Clayborne) 소령도 사령관과 같은 편대를 이루어 지휘비행에 참가했다. 또한, 레밍턴 사령관은 4,000시간 이상의 비행기록을 지닌 베테랑 조종사로서, 이날 지휘비행에서 직접 중고도 침투 및 공대지 편대 공격 훈련과 가상적기 교전 훈련을 실시했다. 레밍턴 사령관은 지휘비행이 끝난 후에는 19전비의 한미연합 공군 전투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그는 “한미연합 공군이 굳건한 동맹관계를 통해 Ready to fight tonight(오늘밤에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군 당국이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함은 사고당시 한미 양군이 벌인 '2010 독수리훈련'에 참가중이었고 일부 함정들은 훈련당시 함포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뉴시스와 경기일보가 입수한 해군2함대 작성의 '서해상 한·미 해군연합훈련' 자료에 따르면 미군 이지스함은 이번 한미합동 훈련을 위해 지난 19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 입항, 한미 군장병들과 교류활동을 가진 뒤 지난 23일 서해상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미 양군은 이때부터 사고 다음날인 27일까지 미국 이지스함인 Lassen(9155톤), Curtis Wilbur(8950톤) 2척과 한국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최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윤영하함 등 2함대 소속 함정 등을 참가시켜 사고지점인 백령도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벌였다. 합동훈련에는 미 이지스함 승조원 해병대원 624명을 비롯해 우리 해군2함대 소속 병력 등이 대거 참가해 대함, 대공사격, 해양차단작전 등 다양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미 해병대는 지난 28일 검토회를 마치고 출항할 계획이다.한미 양군이 사고해역에서 사격훈련을 벌였다면 그동안 내부폭발, 외부타격 등 천안함 침몰을 둘러싼…
서해안에서 야간 훈련 중이던 1200t급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26일 오후 9시45분쯤 원인 모를 폭발로 침몰했다.천안함에는 승조원 10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27일 새벽 1시 현재 58명이 구조됐다. 해군은 현장에 다른 초계함과 경비정 등을 동원, 인명 구조작업을 계속했으나 천안함은 새벽 0시33분쯤 완전 침몰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사고 직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해군에 따르면 천안함은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백령도 서남쪽 1.4㎞ 지점에서 훈련 중이었으며 선미에서 시작된 원인 미상의 폭발로 선체 아래쪽에 구멍이 뚫리면서 가라앉았다.합동참모본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브리핑에서 “구조작전 중 다른 초계함 레이더 상에 미상물체가 포착돼 (밤 11시쯤) 경고사격을 했지만 새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군 소식통은 “천안함이 선체 뒤쪽 스크루 부분에 구멍이 뚫려 침몰이 시작됐다”며 “현재는 인명 구조에 최우선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침몰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육상에서 수십차례 포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까지 침몰 원인으로 자체 폭발과…
육군 제37사단 충주연대(연대장 이근희 대령)는 지난 8일부터 키리졸브(Key Resolve) 한미연합훈련과 독수리연습(Foal Eagle)의 일환으로 주요 국면별 상황조치 훈련과 지역 중요시설 및 병참선 방호훈련을 실시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충주·제천·단양 지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지역주민은 물론, 시·군청을 비롯한 고속도로, 댐, 기차역, 비행장 등 지역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핵심시설들을 방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충주연대는 이번 훈련 기간을 통해 전쟁발발 시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지난 12일 단양지역에서 실시한 대량전상자 처리 훈련에서는 지역 소방서 및 병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의 부상시를 대비한 응급조치 및 환자후송 능력을 숙달했다. 충주연대 단양대대장 김민재 중령은 "지역과 지역주민의 안위를 수호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 현역과 예비군 1000여명이 투입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강화된 향토방위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충주연대는 지난 주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비행장, 제천역 등 15개 지역 방호훈련에 이어 이번 주 충주시청, 목행대교, 남한강철교
10일 공군사관학교 58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생도들이 빛나는 다이아몬드 계급장을 달아 화제다.하늘을 가르며 높이 솟구치는 비행기는 10년 전 청주에 사는 한 소년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푸른 하늘 높이 나는 전투기는 소년이 도달해야 할 최종 목표였다.10여년 후, 공군사관학교 58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소년은 가장 앞에서 서 있었다. 올해 공군사관학교 수석 졸업의 영예를 차지한 반영석(22·청주 신흥고) 소위가 그 주인공이다.반 소위는 생도시절 우수한 성적을 유지, 학업 우등상을 4차례 수상하였으며 체력단련 도 게을리 하지 않아 임관 전 마지막 체력검정에서 체력우수생도로 선정됐다. 패러글라이딩이 취미라는 그는 생도시절 대통령배 행글라이더 정밀착륙대회에서 연습조종사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 소위는 "항상 평균 이상의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최대한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오늘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4년간의 생도생활로 너무나 소중한 가치를 얻게 되었고, 앞으로도 항상 열정적이고 즐겁게 생활하겠다"고 임관 소감을 밝혔다.어려운 가정 환경을 이겨내고 임관식에 선 박현철(23) 소위도 주목을 받았다. 박 소위는 4년
공군사관학교 58기 졸업 및 임관식이 10일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 및 김태영 국방부장관,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인사 및 학부모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15명의 여생도를 포함한 134명의 58기 졸업생들은 군사학위 수여와 함께 재학 중 전공에 따라 각각 이학사, 문학사, 공학사 학위를 받았다.이날 졸업생들은 앞으로 조종, 항공통제, 방공포병, 항공무기정비 등 공군의 다양한 특기를 부여받아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 2일 F-5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故 오충현 대령, 어민혁 소령, 최보람 대위의 명복을 빈다"며 "앞으로는 조종사의 희생이 없도록 공군과 정부가 힘을 모아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이어 "우주는 국가안보의 성패를 좌우할 미래의 전장이니 선배들이 걸어온 위국헌신(爲國獻身)의 전통을 더욱 빛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임관식에서는 전체수석을 차지한 반영석(23) 소위가 대통령상을, 신경은(여·23) 소위가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았다. 특히 신 소위는 오빠인 신상헌(공사 56기·보급수송) 중위와 함께 보라매 남매의 탄생을 알려 화제가 됐다.또한 이예람(25)…
'2010 키리졸브/독수리(Key Resolve/Foal Eagle, KR/FE) 연습'을 충북 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KR/FE 연습은 한·미간의 연례적인 연합연습인 기존의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을 대체, 지난 2008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훈련으로, 한국군 주도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을 위해 키리졸브(Key Resolve)로 개칭한 전술 훈련이다.이번 연습은 외부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 중심의 연습으로, 37사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통한 전시 임무수행능력 향상과 함께 후방 지역 안정 및 작전 지속능력 유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특히 이번 연습은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상정한 각종 전시 상황에 대처, 지역 주요 시설 방호, 지원 작전, 전상자 처리와 같은 조치훈련을 통해 향토방위의 핵심전력으로 통합방위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부대 관계자는 "이번 연습 기간 중 다수 병력과 군 차량의 이동으로 불편이 따를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연습 기간 중 적으로 위장한 거동수상자를 발견하면 곧바로 인근 군부대 또는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지난달 26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62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이 성일환 교장 및 신입생 학부모, 친지, 선배 사관생도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난 1월21일 예비생도로 입교한 160명의 공군사관생도는 기본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 사관생도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이날 입학한 생도 중에서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택한 여생도 등이 눈길을 끌었다.진서영(여·20)생도는 육군 하사관 57기로 임관한 어머니 박경자(48)씨의 뒤를 이어 직업군인의 길을 택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또 항공고를 졸업하고 공군 하사로 근무하다 조종사를 꿈꾸며 공사에 입학한 고준형(21) 생도도 큰 주목을 받았다.이밖에 이날 입학한 황동민(20)·김범석(21) 생도의 아버지들은 공군사관학교 33기 동기생으로 황 생도의 아버지 황창수(49) 중령은 공사 교수부 물리학교관으로, 김 생도의 아버지 김상복(49) 씨도 예비역 중령으로 알려졌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방병무청은 지난달 25일 병역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역병 입영 등 병역의무부과 연령이 종전 35세까지에서 37세까지로 연장됐다고 25일 밝혔다.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병역법은 1980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부터 적용되며 기존에 35세까지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사람은 37세까지 자동으로 연장된다.단, 37세가 되는 해 12월31일까지 1년 중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물렀거나, 국내에서 영리활동 등을 한 경우에는 국외여행허가가 취소되고 병역의무가 부과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육군 37사단 사단장(소장 이상욱)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9일 관내 6·25 참전용사인 예비역 중령 박근창(82)옹의 가정을 찾아,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박 옹은 지난 1949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을지부대 대대장으로 근무하다 전쟁 중 북진 시에는 승리부대 대대장으로, 철수 시에는 백골부대 대대장으로 활약했다.이 상황에서 그는 1951년 횡성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지난 1967년 중령으로 예편한 박 옹은 현재 청주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고령과 질환 등으로 거동이 다소 불편한 상태다.이날 이상욱 사단장은 육군 참모총장의 서신과 함께 격려금, 쌀과 지역 특산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등 선·후배 전우의 돈독한 정을 나눴다.이 사단장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에게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됐다."며, "이 같은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음을 잊지 않고 '최정예 향토사단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육군 37사단 소속의 한 군무원이 퇴직을 앞둔 가운데 공로연수 중인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부대를 찾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보은대대에서 동원관리관 임무를 맡고 있는 박명수(58)씨로 박 씨는 지난 1996년 37사단에 전입한 이후 2004년부터는 보은대대에서 근무해왔으며 지난 1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 오는 6월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지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부대의 주요한 동원 업무들을 도맡아 처리해 오고 있다. 박 씨는 보은군 통합방위태세와 관련한 예비군 중대 통합 사후조치와 올해 우수 향토사단 선발 준비는 물론 연대 전술훈련 평가, 병무청과의 업무협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평소에도 온화한 성격에다 배려심이 강하고 임무에 대한 책임감도 높아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높은 박 씨는 지난 1983년에 군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50사단, 37사단 등에서 동원관리 분야에 27년여 간 몸담아 왔다. 또 20대 중반 이후의 젊은 시절인 지난 1977년부터 1983년까지 보은군 마로면, 장안면 등 3개면에서 예비군 중대장으로도 근무해 모두 33년동안 군(軍)을 위해 헌신해 왔다.김진영 37사단 보은대대장은"새로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이상욱)은 최근 '태양광 시스템 활용을 위한 시범 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적 훈련과 부대 운용을 위한 실질적 실천 방안을 토의했다. 31일 부대에 따르면 이번 운용 시범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키 위한 일환으로, 야외에서의 전술훈련과 부대 내 활용 측면에서 각각 태양열 전지판과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등의 효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이번 시범 교육에서는 225W의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한 전술지휘소는 내부의 컴퓨터, 팩스와 같은 전자기기를 축전지와 컨트롤러 등으로 연결, 전기를 발생시키는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 시연했다. 또 전술훈련과 같은 야외훈련에서의 지휘소와 분대용 천막 등 숙영지 천막 내·외부에 소형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할 경우 충전 상태에 따라 약 1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해 기존 일회용 건전지 등의 소모성 전력을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고 친환경적 전술훈련에 큰 몫이 기대 된다는 평가를 얻었다.이와 함께 바닥에 설치하는 LED 경계등은 평상시 부대 내에서 창고 조명, 초소 등 야간 취약지역의 조명으로도 쓸 수 있어 이에 대한 활용 방안도 모색했다.부대…
공군 제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이하 19전비 159비행대대)는 1월 19일 부대 내 기지강당에서 7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한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을 가졌다.이 날 시상식에는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축하하기 위해 전 조종사뿐만 아니라 무결점 비행 완벽 지원의 숨은 공로자인 정비.무장사들과 관제사들이 모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159비행대대는 북한의 공중도발에 대응하는 최 일선 부대로서, 최상의 대비태세 유지와 실전적 훈련 속에서도 1990년 4월부터 전 대대원이 노력하고 정성을 들인 결과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지난해 12월 18일, 159비행대대 홍승배 중령(진)(공사41기)가 탑승한 KF-16전투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함으로써 달성된 이번 기록은 약 19년 8개월 동안에 이루어진 기록으로, 거리로 환산하면 약 4600만Km, 지구 1100 여바퀴에 해당되는 거리이며, 지구와 달 사이를 60회를 왕복한 거리이다.시상식에서 19전비 159비행대대는 참모총장 부대표창을, 항공작전전대 양준모 소령(진)(공사 48기). 159비행대대 김범주 대위(공사 49기)와 항공기정비대대 이상원 상사(부사후 15
공군 제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이하 19전비 159비행대대)가 7만시간 무사고 비행의 금자탑을 달성했다.이에따라 공군19전비는 오는 19일오전11시 부대 내 기지강당에서 7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한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을 갖는다. 19전비 159비행대대는 북한의 공중도발에 대응하는 최일선 부대로서, 최상의 대비태세 유지와 실전적 훈련 속에서도 지난 1990년 4월부터 전 대대원이 노력하고 정성을 들인 결과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지난해 12월 18일 159비행대대 홍승배 중령(공사41기)이 탑승한 KF-16전투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함으로써 달성된 이번 기록은 약 19년 8개월 동안에 이루어진 기록으로, 거리로 환산하면 약 4600만Km, 지구 1100여바퀴에 해당되는 거리이며 지구와 달 사이를 60회 왕복한 거리이다.이 날 시상식에는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축하하기 위해 전 조종사뿐만 아니라 무결점 비행 완벽 지원의 숨은 공로자인 정비·무장사들과 관제사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19전비 159비행대대는 공군참모총장 부대표창을, 항공작전전대 양준모 소령(공사 48기). 159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14일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북한 측은 통지문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지구관광이 1년6개월이나 중단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26일과 27일 금강산에서 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실무접촉을 갖자"고 밝혔다.중앙통신은 이 통지문이 전달된 채널을 밝히지 않았으나 관례에 따른 판문점 연락관 사이의 전화 통지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11일 남측 관광객인 고(故) 박왕자씨가 북측 초병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다음 날부터 우리 정부의 결정으로 중단됐고, 개성관광은 2008년 12월1일 북한 측의 결정에 의해 개시 1년여만에 중단됐다.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8월 평양서 가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금강산과 개성 관광을 재개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우리 정부는 금강산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약속, 남측 관광객 신변안전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의 `3대 조건'이 충족돼야 관광재개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북측은 또 지난해 11월 금강산관광 11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금강산을…
청주공항 활성화에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사일기지 건립 문제가 해법의 실마리를 찾았다.충북도는 지난주 공군과 현 예정부지(청주공항 청사 동편 16만㎡)가 아닌 제3의 장소에 기지를 건설키로 전격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도는 공군이 충북도의 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청주공항 인근 군사보호구역내 토지를 매입해 공군측에 대토(代土)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건립문제는 지난 8월 논란이 제기된 이후 4개월만에 일단락됐다.도는 29일 열리는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에 이같은 합의내용을 설명한 뒤 미사일기지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군과 수차례의 협의끝에 충북도의 대토안을 공군측이 전격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기지 부지 이전에 따른 토지 매입과 대토 등은 추후 관련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청주공항 미사일기지 건립 논란은 지난 8월 민주당 홍재형 의원과 이시종 의원이 공군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불거졌다.충북도와 시민단체는 미사일기지가 건립될 경우 청주공항 활성화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며 기지 이전을 군당국에 강력히 촉구했으나, 공군측은 군전략상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난색을 표명했
진호영 제14대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 이임식 및 이광수 제15대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 취임식이 10일 오후 2시 30분 오창환(공사 25기) 공군 작전사령관과 인근 부대장, 김호복충주시장을 비롯한 충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내외 귀빈들과 19전비 전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제19전투비행단 기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제15대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으로 취임한 이광수(공사 30기) 준장은 진호영 전임 단장(공사 29기, 준장) 으로부터 부대기와 함께 지휘권을 인수받고 "완벽한 영공방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비행단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 날 행사는 개식사, 인사명령 하달, 지휘권 이양, 열병, 작전사령관 훈시, 이임 및 취임사 순으로 진행되었다.신임 이광수 단장은 취임사를 통해"19전투비행단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작전사령관의 지휘지침을 받들어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 완수를 위해 전 장병과 함께 한마음 한뜻이 되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19전투비행단은 한반도의 전쟁 억제와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추적 사명을 부여받고 영공방위의 핵심전력인 (K)F-16 전투
남북한 해군 함정이 10일 오전 11시40분쯤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교전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상황과 전황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측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北 경비정, 경고통신과 사격에도 계속 남하10일 오전 11시 27분쯤 북 경비정 1척이 대청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 경비정이 대청도 동쪽 6.3마일에서 NLL을 1.3km 침범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 해군 2함대가 출동해 수차례 경고통신을 했지만 북 경비정의 남하는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이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 경비정은 대응사격에 나섰다. 결국 우리측의 격파사격으로 북 경비정은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도 날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해군이 경고사격을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남하해 격파사격을 가했으며 북측도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교전 과정에서 우리 측 사상자는 없으며 북측 함정은 반파돼 북으로 되돌아갔다"고 덧붙였다. ◈ 북 경비정 반파된 듯…검은 연기 관측군 관계자는 이날 "교전시간은 짧았으며 우리측 피해는…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