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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공교육 정상화 정책 발 벗고 나서

육군 37사단 단양대대, 장병 활용한 소외지역 학습지원

  • 웹출고시간2010.04.08 14:33: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육군 37사단 단양대대(대대장 김민재 중령)가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장병들을 활용한 소외지역 학습지원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습지원은 사교육 시장이 활발하지 않은 단양군 내 소외 초등학생들에게 실력파 '군인 선생님'을 지원함으로써 소외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시간을 채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대대는 영어ㆍ수학 2과목에 대해 장병 2명을 선정,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1시간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학습지원에 '영어 선생님'으로 선정된 단양대대 황정식 일병(원광대 약학대 졸)은 "소외 학생들에게 딱딱한 학습이 아닌 즐거움과 재미까지 첨부하여 최적의 성과를 내겠다"며 교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단양대대장 김민재 중령은 "이번 학습지원은 소외지역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육적 욕구를 해소시켜 줄 최적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대·소사에 적극 지원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부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대대는 이번 학습지원에 선정된 장병에게 포상휴가증과 표창장 수여 등 대대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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