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를 시도하는 경우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히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北 외무성 성명)"제재조치를 최대한 이행해 북한이 '고통'을 느끼도록 만들겠다"(수전 라이스 美유엔대사)북한과 미국이 자극적인 수사(修辭)들을 앞세우며 '강대강(强對强)'으로 맞서면서 한반도 긴장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특히 북한이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맞서 '우라늄 농축선언'을 하고 나선 데 대해 미국이 제재방침을 거듭 분명히 밝히는 등 단지 '말싸움'에 그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마저 형성되고 있다.내일은 남북이 반목과 대립을 넘어서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자며 채택한 '6.15 공동선언' 9주년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남북간,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역설적이게도 화해와 협력은 거꾸로 반목과 대립으로 변해 버렸다.북한이 4월에 장거리 로켓을 쏘아 올리면서 한반도 평화의 꿈도 함께 사라지지나 않을까 우려했는데, 5월의 지하 핵실험으로 땅이 갈라지면서 그 꿈마저 산산조각 난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다.급기야 '전쟁', '군사적 대응', '對北 제재'와 같은 심상치 않은 말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한반도의 6월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북한은 13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우라늄농축…
북한이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안 채택에 맞서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을 모두 무기화하고, 봉쇄를 시도할 경우 전쟁으로 간주하겠다고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었다.북한은 이날 오후 외무성 성명을 발표해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며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이같은 대응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외무성은 먼저 "자체 경수로 건설이 결정된 데 따라 핵연료 보장을 위한 우라늄 농축 기술개발이 성과적으로 진행돼 시험단계에 들어섰다"며, 우라늄 농축 작업에 본격 착수했음을 분명히 했다.외무성은 또 "새로 추출되는 플루토늄 전량을 무기화한다"며 "현재 폐연료봉은 총량의 3분의1이상이 재처리됐다"고 밝혔다.이는 북한이 지난 4월말 영변 핵시설의 폐연료봉 제거 작업을 감시하던 국제 모니터요원들을 추방한 이후 재처리 작업을 벌였음을 방증하는 것이다.북한은 특히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봉쇄를 시도하는 경우 전쟁 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히 군사적으로 대응한다"며 물리력 행사를 예고했다.외무성은 "제재에는 보복으로, 대결에는 전면 대결로 단호히 맞서나가는 것이 우리의 선군사상에 기초한 대응방식"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의 이같은 초강경 조
지난 3월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 북한군에 의해 체포된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해 12년의 노동 교화형이 선고됐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는 미국 기자 로라 링과 리승은(유나 리)에 대한 재판을 4일부터 8일까지 사이에 진행했다"며 "재판에서는 이미 기소된 조선민족적대죄, 비법국경출입죄에 대한 유죄를 확정하고 로라 링과 리승은에게 각각 12년의 로동교화형을 언도했다"고 보도했다.북한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적대행위에 해당하는 조선민족적대 혐의의 경우 5-10년의 노동교화형에 처해진다. 또 불법입국에 해당하는 비법국경출입은 2년 이하의 노동단련형으로 적시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판결은 미 여기자들에게 2가지 혐의로 부여할 수 있는 최고형을 선고한 셈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북한이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에서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군당국은 이날 합참 군사지휘본부를 방문한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북한이 깃대령에서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북한이 발사를 준비 중인 중거리 미사일은 사거리 1300km의 노동미사일로 추정되지만, 2007년부터 실전배치한 사거리 3000km 이상의 신형 중거리 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다.이 배석자는 “북한이 동창리기지에서 발사를 준비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중거리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며 “군당국이 중거리미사일 발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북한은 27일 한국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에 대해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 정부가 북한의 제2차 핵실험에 대응해 PSI에 전면 참여하기로 결정한 지 하룻만이다. 북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혁명무력은 이명박 역적 패당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의 전면참여를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평화적인 우리 선박들에 대한 단속, 검색행위를 포함해 그 어떤 사소한 적대행위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용납못할 침해로 낙인하고 즉시적이고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사적 도발에 대한 구체적인 지역도 명시했다. 대변인은 "조선 서해 우리의 해상군사분계선 서북쪽 영해에 있는 남측 5개섬(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의 법적 지위와 그 주변수역에서 행동하는 미제 침략군과 괴뢰 해군 함선 및 일반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담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변인은 "미국의 현 집권자들이 대조선압살책동에 열이 뜬 나머지 국제법은 물론 정전협정 자체를 부정하다못해 협정 조인 당사자로서의 책임마저 줴버리면서 괴뢰들을 끝끝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에 끌어들인…
정부가 25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 PSI 전면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한반도 긴장 고조의 또다른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PSI 카드를 빼들면서도 WMD 확산을 차단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003년 5월 미국 주도로 PSI가 출범한 이후 참관단만을 파견하는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관련 활동을 벌였다. PSI가 사실상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을 겨냥해 출범했기 때문에 한국이 전면 참여할 경우 자칫 북한을 자극해 남북관계가 대결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달 5일 장거리 로켓발사에 이어 2차 핵실험까지 강행하면서 대북압박 차원에서 PSI 카드를 빼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PSI발표 시점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북핵실험에 대한 대응 차원을) 부인할 수 없다"며 "전 세계가 같은 목소리로 북한의 2차 핵실험을 비판하고 있고 남북간 문제를 떠나 전 세계 핵무기 확산 위협이기 때문에 이를 막을 방법을 생각해야 됐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
북한에서 핵 실험을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정부가 공식 확인에 나섰다.북한 함경북도 인근에서 25일 오전 10시쯤 인공 지진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관측돼 정부가 확인에 나섰다.이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돼 청와대는 이 대통령 주재로 이날 오후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5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조전을 보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새벽 5시 57분쯤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했다는 소식에 접하여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 조전을 어떤 경로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보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북한은 노 전 대통령 서거 하룻만인 24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한데 이어 25일 조전을 보낸 것이다. 북한의 이날 조전 발송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김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하는 등 남북간 화해협력에 기여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남북간 화해협력의 상징이었던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의 별세 때도 이를 신속하게 보도하고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냈다. 특히 남북화해가 한창 무르익었던 지난 2004년에는 문익환 목사 별세 10주기에 맞춰 조문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날 김정일 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발송한데 이어 별도로 조문단까지 파견할지…
충북출신의 이호연(51) 합동참모본부 교리연습차장이 16일 소장으로 진급 해병사단장에 임명됐다. 이 소장은 청원 내수출신으로 석성초와 내수중, 운호고를 졸업했다. 해사 34기로 해병대 흑룡부대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지난 94년 홍수때 한강유역을 순찰중 한강제방이 무너지는 것을 사전에 발견해 한강범람을 막기도 했다. 또 지난 2002년에는 속초에서 열린 철인경기에 참가해 마라톤 풀코스를 12시간(통과기준 17시간)에 통과하는 등 건강한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김유근(52.청석고 1회) 소장은 고교시절부터 국가 간성의 꿈을 키워왓다. 청주 덕성초와 대성중, 청석고를 거쳐 육사 36기로 임관한 이후 육군 12보병사단 대대장, 작전참모, 합참 전략본부, 제8보병사단 10연대장, 대통령 경호상황실장, 육군본구 전략기획차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배영숙(51)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병학기자
북한의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는 작년 12월 일부 당간부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67)의 후계를 세습한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는 내부 통달을 내놓으며 사상교육을 명령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의 복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통달 후 군부도 비슷한 통달을 간부에 발령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이달 20일 전후에 당과 정부원의 간부들에게도 이 같은 통달이 내려져 철저화를 꾀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통달에는 김 국방위원장의 구체적인 후계자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후계 체제에 관해 생각을 밝힌 적이 없는데 세습으로 방향성을 표시하는 것으로 향후 그의 장남 김정남, 차남 정철, 3남 정운 가운데 누가 후계자로 될지 주목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정보가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에도 전달됐다고 한다. 북한의 통달은 각 조직의 인사와 검열권을 쥐고 있는 당조직지도부가 12월1일 내놓았다. 내용은 '(김 위원장의)후임에 김씨 집안 사람이 오른다는 사상교육에 관해 부내에서 확실히 주지시켜라'는 취지로 상층부 간부에만 배포됐다. 12월20일부로 군총정
제61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이 지난달 27일 학부모와 사관생도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성무대 연병장에서 열렸다.이날 입학식은 신입생도 입교신고, 입교 선서, 교장 훈시 T-103 항공기 축하비행,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태국 공군사관학교 부교장인 왓타나 마니나이(Wattana Maneenai) 공군 소장과 100여명의 태국 공사생도들이 참석했다.17명의 여생도와 태국에서 위탁교육 온 타와차이 텅생깨오(Thawatchai Thongsangkaew.20) 생도 등 166명의 사관생도들은 지난 1월 22일 예비생도로 입교해 혹한 속에서 5주간에 걸친 기본군사 훈련을 무사히 마친 뒤 이날 정식 사관생도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규철기자
북한이 광명성 2호 발사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재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쏘아올리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는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지난 1월말부터 운반작업 등을 벌인 곳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대변인은 구체적인 발사 시기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변인은 담화문에서 "이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북한)의 우주과학기술은 경제강국을 향한 또 하나의 큰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가우주개발전망계획에 따라 1단계로 가까운 몇 해안에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통신, 자원탐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실용위성들을 쏘아올리고 그 운영을 정상화할 것을 예견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험발사에 임할 것임을 내비쳤다. 북한은 지난 1998년 8월31일 대포동 1호를 시험발사하며 광명성 1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당시 3단계 고체연료 추진체의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전홍범)은 22일 공군병 지원자부터 1차 합격자에 대해 실시하던 체력검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군병 지원자에 대해 1천500m 달리기(8분30초 이내)로 실시하던 체력검정은 다음 달부터 실시하지 않게 됐다.그러나 우수자원 선발을 위한 서류전형과 면접은 계속 실시하며 첨단장비 등 전문분야 군복무를 위해 지원하는 유급지원병에 대해서는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1천500m 달리기 등 체력검정을 계속 실시한다.병무청은 지난해 7월 육해공군병 모병업무를 병무청으로 일원화 하면서 단계적으로 색각검사 및 혈압검사를 폐지한바 있다./ 김규철기자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북한이 올해 2월~3월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북 민간단체인 남북포럼은 3일 "몇 주 전 대북 소식통에게 정보를 입수했다"며 "북한이 올 2월~3월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남북포럼은 "다음달 8일에 열리는 북한의 제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전후로 제3차 서해교전이 발발 할 수 있다"며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최초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남북포럼은 이와 관련, "북한은 그들이 설정한 해상 군사분계선(NLL)을 침범한 남측 선박에 대해 무차별적 공격을 하거나 고의적으로 NLL을 침범해 무력 충돌을 유도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남북 육로 통행이 전면 차단되는 등 남북경협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북포럼은 또 "오바마 행정부 취임 이후 100일 안에 북미 협상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올해 5월께 제2차 핵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북포럼은 "북한은 NLL과 MDL 도발 행위에 이어 핵 실험 등을 감행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대남, 대미, 대일 압박에
북한이 한국 정부가 정면대결을 선택했다고 비난하면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7일 “남조선 정부가 공화국과의 정면대결을 선택해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그것을 짓부수기 위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전면대결태세 진입에 따라 강력한 군사적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군사적 대응조치가 한계를 모르는 무자비한 타격력과 이 세상 그 어떤 첨단 수단으로도 가늠할 수 없는 단호한 행동으로 실행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서해 우리측 영해에 대한 침범행위가 계속되는 한 우리 혁명적 무장력은 이미 세상에 선포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그대로 고수하게 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조국이 통일되는 그날까지 조선 서해에는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이 아니라 오직 우리가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국정연설을 거론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협력으로는 북남관계를 개선할 수 없다고 서슴없이 공언했다”며 “이것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에 대한 노골적인 부정이고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공공연한 대결선언”이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은 차기 33대 사단장에 이라크 자이툰부대 사단장의 임무를 완수하고 최근 복귀한 박선우 소장(52)이 취임한다.오는 30일 증평군 증평읍 부대 연병장에서 열리는 이.취임식은 2작전사령관 조재토 대장이 주관하는 가운데 주요 지휘관과 참모, 충북도통합방위위원, 보훈단체장, 장병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이날 33대 사단장으로 취임하는 박선우 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충북 향토방위를 위해 민.관.군.경이 혼연일체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박 신임 사단장은 광주 출신으로 육사 35기로 임관해 육군대학 교수부장, 3군사령부 작전처장, 26사단장을 역임하고 이라크 자이툰부대 사단장으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한 뒤 지난 19일 국내로 복귀했다.박 소장은 이번 37사단장 취임으로 사단장을 3번이나 하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갖게 됐고 임관 이래 야전과 정책부서에서 지휘관과 작전분야 참모 보직을 두루 거쳐 작전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이임하는 김홍배 소장은 수방사 부사령관으로 영전한다.증평/손근무 기자
'시료채취'를 과연 어떤 방식으로 명문화할 것인가.북핵 검증의 핵심사항인 '시료채취'를 검증의정서에 어떻게 포함시킬 것인지가 8일 베이징에서 재개된 북핵 6자수석대표회담의 성과를 가를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과 미국 일본등 3국은 당초 6자회담이 재개되면 검증의정서에 검증 방안과 검증 주체를 명확히 포함시켜야 하며 특히 검증방안가 관련해 검증의 핵심사항인 시료채취는 반드시 명문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하지만 6자회담이 재개되면서 한미일의 입장에 변화가 엿보이고 있다.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6자회담 최대 현안인 '시료 채취 명문화'와 관련, "합의 형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6자회담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이날 6자회담 개막 전 남·북 회동을 위해 숙소인 차이나월드에서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각 국의 건설적인 얘기를 귀담아 듣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시료채취' 명문화에 강경하게 반대하는 북한의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검증의정서에 시료채취를 반드시 명문화해야 한다는 한미일의 입장에 대해 북한이 계속 거부 입장을 굽
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개성관광을 중단하고 모든 민간단체, 기업인들의 군사분계선의 육로통행과 남북간 철도 열차통행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개성공단 관리인원의 50%를 이달말까지 철수시키고 입주기업 상주직원의 50%를 축소하기로 했다.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가 열린 이후 북측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 코트라, 현대아산 앞으로 4개의 통지문를 보내왔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리인원 절반 철수 북한은 먼저 이날 오전 11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통지문을 전달했다.북한은 통지서을 통해 "관리위원장 또는 부위장을 포함해 관리위원회 직원 50%를 이달 말까지 철수하고, 건설·봉사업체를 포함한 모든 입주업체의 상주직원을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통보했다.또 "100만평 경제 주변을 포함해 경협과 교류협력사업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엄격하게 제한, 차단한다"며 "앞으로 공업지구와 북남관계는 남측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문무홍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은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 개성관광 중단…비정상적…
공군 제17전투비행단 20대 단장으로 권오봉 준장이 취임했다.19일 열린 취임식에서 권 신임단장은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한 전투비행단'으로서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는 무한한 긍지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단장은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한 부대', '일할 맛 나는, 신바람 나는 부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또 미래의 변화를 예견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권 단장은 "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말이 화제가 된 것처럼 저는 장병 여러분들이 있으므로 단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 위에서 군림하기보다 나를 낮추는데 주저하지 않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장병들 속에 있는 단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권 단장은 특히 "우리 부대 또한 지역공동체의 하나인 만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인근주민과 어우러지며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다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멋진 비행단이 절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2일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부를 폐쇄하고 판문점을 통한 모든 남북 직통전화 통로를 단절한다고 밝혔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이 주도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제안국에 참여한 것에 대해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엄중한 도발'이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전면부정'이라며 이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성명은 "'북인권결의안'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유엔을 무대로 벌리는 터무니 없는 반공화국 모략극으로 여기에 괴뢰당국이 주모자로 가담해 공동제안국으로 나선 것은 실로 경악할 일"이라며 "특히 '결의안'에 있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는 문구마저 삭제함으로써 '선언 존중'이요 뭐요 하는 가면까지 완전히 벗어던지고 반공화국 대결적 정체를 만천하에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있지도 않은 그 누구의 '인권' 문제를 국제 무대에까지 들고 나가 우리의 존업과 체제에 감히 정면으로 도전해 나온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망동"이라며 "우리는 이미 우리의 존업을 털끝만치라도 훼손하며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 책동
제41대 공군사관학교 교장에 성일환(53) 중장이 취임했다.12일 취임한 성 신임교장은 "항공·우주력의 중심에 있는 우리 공군은 세계 10위권 이내의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속의 강한 군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군장교를 양성하는 공군사관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신임교장은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을 가슴속 깊이 되새겨 주인공으로서의 자부심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 공군장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생도들에게 당부했다.성 교장은 교수·교관들에게 "교수·교관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순응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수용하고 자기화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훈육요원은 생도들이 공군장교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올바른 군인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과 정성을 다해달라"고 말했다."하나가 흩어져 있으면 언제나 하나가 될 것이고, 뭉치면 두 개 이상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사관생도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재미있는, 멋있는 그리고 살맛나는 구수한 부대로 꾸려가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이에따라 김위원장의 축구 경기 관람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김위원장의 대외 행보가 50여일만에 공개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일 오후 10시 25분 '건강이상설' 속에 잠적해 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소식을 처음 보도한 이후 북한 매체들은 5일 이 내용을 반복해서 보도하고 있다.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5일 첫 뉴스 시간인 오전 6시 김 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62주년을 계기로 열린 대학생축구경기를 관람한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정규 뉴스 시간인 오전 7시와 10시에 이를 다시 내보냈다.평양방송도 첫 뉴스 시간인 오전 7시 경기관람 소식을 보도한 이후 오전 8시와 10시에 각각 반복 보도했다.위성으로 중계하는 조선중앙TV도 오전 9시13분쯤 김 위원장의 경기관람 소식을 전했으나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을 내보내지는 않은 채 아나운서 멘트로만 관련 소식을 내보냈다.대북 소식통들은 보도 당시 사진이나 동영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북측이 대내적으로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는 점과 기존 북한 매체들의 보도 행태로 미뤄볼때 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지난 4월부터 집무 중 수시로 의식을 잃는 심각한 상태였으며 이때문에 당의 업무와 같은 중요한 결재 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시를 내리지 못했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신뢰할 만한 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보통 밤이나 새벽에 근무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난 5∼6월에는 지병이 악화돼 밤에는 근무하지 못하게 됐고 판단력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과정에서 북한이 유연성을 잃은 것도 김 위원장의 병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말했다.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난 여름부터 신장과 심장 등 여러 곳의 장기 기능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등 병세가 서서히 심각해졌다.김 위원장이 집무 도중 의식을 잃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로 이때부터 김 위원장은 지난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이뤄졌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비하기 위해 약 2개월 간 집무를 대폭 축소하고 치료와 휴양에만 매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국가 서열 6위로 북한의 최대 지원국인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가장 유력한 시 부주석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북한 내 권력 후계(後係) 논의도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뇌졸중으로 보이는 순환기 계통 이상으로 8월 중순 해외 의료진의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정보원 김성호 원장은 1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이나 뇌일혈로 쓰러졌다가 회 복중"이라고 보고했다.그동안 김 위원장의 신변을 놓고 국내외에서 각종 '설'(說)이 난무했지만, 정부 당국이 이를 공식 확인하긴 이번이 처음이다.국정원은 지난달 중순 곧바로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으며, 이후 관련 첩보 입수 및 분석을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일 위원장은 최초 발병 시점으로 보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일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국정원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밖으로 다닐 수는 없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여서, 북한 내부를 통제하지 못한다거나 '권력 공백기'는 아니란 것이다.한나라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아직 북한에 내부 동요가 전혀 없다"며 "언행에 장애가 없고 상태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면서 북한 체제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지난 2005년 김 위원장이 후계 논의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이후 북한에서는 후계 문제가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노령화에 건강 이상(뇌줄중)설까지 겹치면서 '포스트 김정일' 체제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첫째, 3대 세습이 이뤄지는 경우다. 다만 이 경우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존 기간의 영향을 받는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이란 논문에서 "김정일이 앞으로 4~5년간 권좌를 계속 유지할 경우 김 위원장과 김정철의 공동통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북한은 여전히 봉건적 특성이 남아있는 만큼 3대 세습 가능성이 높다고 대북 소식통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만약 현재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로 드러나고 병세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3대로의 권력 이양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세워지지 까지는 20여년의 준비기간이 있었지만, 정남, 정철, 정운 등 김 위원장의 세 아들들은 이같은 준비 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른바 엘리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청주 실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청주지역에서는 △정원의 모든 것 '가드닝 페스티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페스티벌' △청주시립국악단 야외공연 '호수 음악회' △가족형 프로그램'행복충전 가족소풍' △청주 아이러북 가족그림책 독서축제 △ 도시농업 야생화전시 등 모두 6건의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먼저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개최된다. 동부창고에 조성된 총 25개 전시정원 속에서 3일 동안 다채롭게 이루어지는 체험, 문화공연을 통해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화분 만들기, 이끼액자 만들기, 채송화심기 등 뿐 아니라 반려식물 분갈이 무료체험, 이동식반려식물 유료클리닉, 가든스케치 등 다양하고 풍성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 마리오아저씨 버블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정원세미나, 정원작가 토크쇼, 드레스코드 이벤트,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