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광역단체장과 지역 대표 국회의원 13명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22일 “수도권규제완화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충북에서 통합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과 강길중 도 정책기획관이 참석한 협의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정부는 국가 미래가 달린 혁신도시를 계획대로, 균형발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협의체는 이어 “혁신도시의 재검토 및 5+2광역경제권 추진 논란과 함께 일부 수도권론자들의 편협된 경제논리주장 등으로 스스로 정책 신뢰를 떨어뜨리면서 2천500만 비수도권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협의체는 “이는 온 국민의 염원으로 정부가 지금까지 40여년간 유지해 온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수도권 집중화로 정책 방향을 돌림으로써 수도권 과밀과 지방의 공동화를 가속화시켜 결국 국가경쟁력 약화와 국가 백년대계를 흔드는 되돌릴 수 없는 정책실책으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협의체는 또 “‘선(先) 지방경쟁력강화대책 추진, 후(後) 수도권규제 완화 검토’ 정책만이 지방을 살리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선진 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최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최됐던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 양자 및 3자협의에 대해 " 북측이 2차례 북한을 방문한 성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에게 제출한 핵 신고 관련 자료에 대해 검토했다"며 "특히 일본과의 양자 협의를 통해 양국간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만족스러운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이 미측에 전달한 1만8882페이지 자료를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그에 대한 미측의 자세한 브리핑이 있었다"며 "내용은 대부분 영변 5MW 원자로 운행기록과 재처리시설 생산기록에 집중돼 있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신고 관련 자료에 대해 "앞으로 북측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게 될 공식 신고서가 어느 정도 객관적이고 충실한 지를 평가할 수 있는 자료"라며 "기본적으로 신고서에 포함돼야 할 대부분의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양자 및 3자협의 과정에서 신고서 형식과 포함돼야 할 내용, 미측이 받은 자료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면서도 북측이 중국에 공식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점과 북측이 받은 자료에
정부가 납북자 명단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납북자가족모임은 1960~1970년대 납북된 어부 31명이 1985년 여름 강원도 원산에서 집단 교육을 받으면서 함북 나진 혁명전적지를 참관한 후 찍은 단체사진을 19일 공개했다.사진에는 북한 지도원 2명과 납북자 31명 등 총 33명의 모습이 담겨있다.가족모임은 북한을 탈출한 납북 어부 및 납북자 가족들을 만나 사진을 보여주며 대조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진속의 납북 어부 중 2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확인된 22명의 납북자는 김성철 김용봉 김우성 김의준 김일만 박달모 박시동 박천 배현호 서태봉 손운수 윤종수 이병기 이성균 정건목 정봉식 정철규 최영철 최효길 탁채용 홍복동 홍성길씨 등이다. 사진을 제공한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신원이 파악된 22명 중 일부는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납북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가 납북자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2명 중 13명은 납북피해자 480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지만 나머지 9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확인 납북 어부는 김성철 김우성 박천 서태봉 손운수 이
한국어선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한 것으로 오인, 일본 순시선이 한국의 EEZ까지 추격 나포한데 대해 일본 해상보안청 관계자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제7관할구역 해상본부 무라타 총무부장이 이번 나포사건에 대해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나 반성한다"고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레이다 영상을 오인해 일본 EEZ에 있던 다른 선박과 한국 어선을 혼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일본 순시선의 추격나포로 16일 한국과 일본의 경비정이 해상에서 서로 7시간 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 어선이 일본 EEZ를 침범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상황은 종료됐지만, 지나치게 좁은 남해안 지역의 EEZ를 감안해 한일 양국 간에 대치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한 협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리 쌍끌이 어선 "일본 순시선에 쫓기고 있다" , 무선연락16일 오후 1시 40분쯤 남해안 한, 일 배타적경제수역 접경지역에서 우리 어선을 둘러싸고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1,500톤급 경비함 1503함 등 경비정 6척과 헬기1대가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정 4척(100톤급)과 서로 대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미국이 다음달부터 북한에 50만톤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이 대북 식량지원 재개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미국은 다음달부터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40만톤,비정부단체(NGO)인 에머슨 트러스트를 통해 10만톤등 모두 50만톤의 식량을 다음달부터 12개월에 걸쳐 북한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성명은 '대북지원 식량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공급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WFP와 NGO 직원들의 폭넓은 지리적 접근과 지원식량에 대한 모니터링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가까운 시일안에 평양에서 식량지원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북한의 심각한 식량위기를 감안해 다음달중으로 지원식량의 선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미국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 2005년말 중단된 이래 2년 반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6자회담의 진전에 맞춰 북한과 미국간의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뤄진 협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북핵 6자회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16일 낮부터 한-일 양국 EEZ 접경지점에서 우리 어선의 EEZ 침범여부를 놓고 대치를 벌이고 있는 해양경찰과 일본해상보안청 관계자들 간의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양경찰청은 이날 저녁 6시 30분 현재 "97세진호의 EEZ 침범사실에 대해 양국이 원만히 조사를 하고 있으며, 세진호의 GPS 플로타 및 전자해도 분석작업과 조업일지 확인결과 일본측 EEZ 침범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일본 측에 침범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요청했지만,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일본 해상보안청과는 조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6월 양국의 경비정이 우리 어선을 놓고 33시간이나 대치했던 신풍호 사건과는 다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풍호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일에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502신풍호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침입했다며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추격해온 것을 우리 해경 경비정이 미리 계류해 양국 해경이 해상에서 대치한 사건이다. 당시 한,일 양국 경비정은 신풍호를 밧줄로 묶고 서로 예인을 못하게 하면서 40여시간 가까이 해상에서 대치하며…
16일 오후 4시 30분 쯤 경남 홍도 남동쪽 13마일 지점 한일 배타적 경제수역 EEZ 접경지점에서 국내 해경 경비정 6척과 헬기 1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4척이 국내어선을 놓고 서로 대치하고 있다. 부산 해경에 따르면 16일 낮 11시 55분쯤 부산선적 134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인 98세진호가 일본 EEZ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일본 해상순시선에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무선을 통해 전해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정 1503호를 현지에 급파해 98세 진호를 보호하고 현재 다른 해경경비정 5척과 함께 4척의 일본순시선과 대치하고 있다.일본 측은 세진호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세진호 선장 김 모(49)씨는 배타적 수역을 침범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해경이 이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현재 세진호의 GPS궤적을 추적해 배타적경제수역 침범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어선의 신병 인도를 놓고 일본 순시선과도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대한민국 공군은 오는 18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갖고 선진 정예화된 강한 공군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고 15일 발표했다.공군이 선포식에 앞서 발표한 새로운 CI는 기존 공군마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전담하는 항공우주군으로서 제공권을 장악하고 전쟁에서 승리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공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 CI 중 4개의 날개는 공군의 4대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나타내고 있다.중앙의 별은 군을 상징함과 동시에 국토방위의 막중한 책임감과 지휘부의 명예와 권위를 표현하고 우주를 향한 공군인의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또 별 내부의 화살표는 공군의 속도감을 표현한 역동적인 라인으로 공군의 이상과 꿈을 우주로 펼쳐나가는 첨단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별을 받치는 세 개의 삼각형은 군의 근간인 간부(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사, 군무원을 상징한다. 별을 둘러싼 5각형의 여백은 대한민국의 상징인 무궁화의 모습을 형상화해 대한민국에 대한 끝없는 애국애족을 표현했다. 김은기 참모총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공군의 외형적인 모습을 단순히 바꾸는 것이 아니라 ‘창조와 실용’을…
숭례문 복원에 사용될 소나무를 북한에서 제공받는 문제에 대해 북측 관계자들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평양을 방문한 한민족운동단체연합이 밝혔다.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한민족운동단체연합은 숭례문 복원에 사용될 소나무를 북한에서 받는 문제를 북측 관계자들과 협의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관계자로부터 소나무 제공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민족운동단체연합은 "지난달 26일부터, 4박5일 동안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소나무 제공에 대한 문제를 협의해 최종 조율단계"라면서 "북한과의 자세한 협상내용을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차기전투기 기종이 미국 보잉사의 F-15K로 결정됐다.정부는 2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2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사추위)를 열고 F-15K 전투기 21대를 도입하는 계약 협상을 최종 승인했다.방위사업청은 이날 "차기 전투기 2차사업 기종은 미국 보잉사의 F-15K 전투기와 엔진은 미국 프랫 앤 휘트니(P&W)사로 결정됐으며, 도입 단가는 예산범위 내에서 총 2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공군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20대의 F-15K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절충교역을 통해 1대를 엔진을 제외하고 무상으로 인도받기로 했다.공군은 차기전투기 1차 사업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0대의 F-15K를 도입하고 있으며, 8월 미국 현지에서 동맹국 연합 군사훈련인 '레드 플래그(Red Flag)'에 참가한 뒤 6대를 최종 인도받는다. 방위사업청은 "기술이전 등을 협의하는 절충교역은 1차사업의 경우 85%를 반영해 보잉사로부터 많은 기술을 획득했으나 2차 사업에서는 33%로 낮아졌다"며 "그러나 협상과정에서 이 같은 절충교역 비율차이를 협상카드로 활용해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항공기 1대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공군과…
미국내 조야가 북한의 시리아 핵시설 협력이라는 사실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24일 미 의회에 대한 행정부의 북한 핵관련 브리핑은 시리아와의 연계에 대한 물증을 공개함으로써 '설마'하던 의혹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나자 잠시 허탈한 듯한 표정마져 보였다. 북한이 시리아 원자로 건립에 상당한 협력을 해왔으며, 이스라엘이 촬영한 시리아의 핵시설 내부 비디오에 북한 기술자들의 모습까지 담겨 있었으며, 원자로 자체가 영변의 것과 거의 동일하다는 분석까지 제기됐다. 북한이 시리아에 핵을 확산시켰다는 것은 지금까지 의혹으로 여겨져오다 사실로 제시되는 순간 의회는 "왜 지금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었는가"하는 점과, 향후 북한이 과연 이같은 핵무기 개발이나 핵확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무엇인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지난해 9월 6일 이스라엘이 시리아내 사막 한가운데 설치되던 핵시설을 폭격한 이후 이스라엘은 물론 부시 행정부는 이 내용을 드러내놓고 무시하다시피 공개를 기피해왔다. 하원 정보위 소속 피트 헥스트라 의원(공화. 미시건주)과 정보위원장 실베스타 리스 의원(민주. 텍사스주) 등 22명의 핵심 의원들에게는 당시에 대강의 브리핑이 이뤄졌었지만 이
미 국방부는 이명박 대통령 방미시 한국 정부와 맺은 전시작전권 이양협정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시작전권 이양과 관련된 사항 중 논의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제하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이명박 대통령 방미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게이츠 장관은 이번주말 캠프데이비드로 간 뒤 호스트인 부시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이날 "한국과의 전시작전권 이양에 대해 한국의 신정부와 재협상을 벌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삼갔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번 이 대통령의 방미 의제 가운데 하나가 전시작전권 이양이며, 캠프데이비드 회담 중 긴밀히 논의될 것이기에 더 이상의 언급이 바람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국과 미국은 오는 2012년 4월 17일 전시 작전권을 한국에 이양한다는 협정을 노무현 정부 당시 맺은 상황이나, 이와관련해 이양시기를 재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팽배한 실정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자주'라는 명분하에 작전권을 한국군이 가져야 한다는 논리의 협정이 맺어졌지만 실리없는 명분
북한 평양 북서부에 위치한 신오리의 미사일 발사기지 주변에서 지난 며칠 동안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CNN 방송이 12일 보도했다.방송은 미군 정보당국자를 인용, 첩보위성을 통해 이 같은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사일 기지에서 훈련이 실시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전했다.정보당국자는 신오리 미사일 기지에서 보인 움직임이 초기단계의 것으로 분석돼 북한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아직 판단이 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미군 정보기관 내에선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혹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방송은 소개했다.첩보위성이 신오리 미사일 기지 상공에서 촬영한 화상에 따르면 병력과 차량, 물자 등의 기지 출입이 지난 수주일 동안 분주해져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관찰된 동향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은 지난달 하순 서해에 3발의 단거리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으나 보수성향의 이명박 대통령이 2월 취임해 대북 융화정책의 수정을 표명하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북한의 의도도 있는 것으로 방송은 관측했다.앞서 북한 작년 6월에도 동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
공군은 7일 오전 9시30분께 강원 평창군 평창읍 계장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전투정찰기 추락사고와 관련,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공군은 이날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오창환 참모차장(중장.공사 25기)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긴급 설치했다.공군 관계자는 "현장에 군부대 조사인력을 급파해 경찰,소방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종사 과실과 기체결함 등 사고원인에 대한 공식입장은 내일쯤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7일 "이제 정말 북핵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북핵 6자회담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힐 차관보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힘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북핵에 대한 진전을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며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내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에서 무엇을 얻어낼 지는 알 수 없다"며 "우리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상호이해 속에서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북한이 '긴장조성 행위 중단'과 '불가침 합의 준수' 요구를 담은 국방부의 전화통지문에 대해 수용을 거부하고 군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3일 오전 9시 25분쯤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된 전통문을 통해 "남측의 어제 입장은 한갓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북측의 전통문은 경의선 출입관리사무소(CIQ)에 설치된 군 상황실을 경유해 장성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권오성 육군 소장에게 전달됐다.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의 '군사적 대응조치'는 지난달 29일 북측이 전통문에 밝힌 것 처럼 남측 당국자의 군사분계선(MDL) 통과를 전면 차단하는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군당국은 북측이 군사적 대응 조치를 경고함에 따라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2일 밝혔다.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창립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북미 대표 자카르타 4일 회동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김 부상과 자카르타에서 만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인도네시아 방문에 그런 목적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은 수일 내에 완전하고 정확한 핵 신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지난해 연말 시한을 넘기고 3달이상 북한과 미국이 신경전을 벌여 온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가닥이 잡혔다.지난해 10월3일 6자회담 2단계 합의 이후 6개월여만에 북한 핵문제에서 또하나의 중대한 진전이 이뤄지게된 것이다.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13일 제네바회동 이후 뉴욕채널 등을 통한 다양한 협의를 통해 신고의 쟁점이 됐던 농축우라늄(UEP)문제와 '시리아 핵협력설'에 극적인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북미가 타협한 방안은 지금까지 알려진대로 일종의 '간접 시인방식'이다.농축우라늄과 시리아 핵협력설에 대해 북한이 직접 시인을 하지 않는 대신 미국은 이행사항을 기술하고 북한은 이에 대해 반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외교 소식통들은 "그동안 북미가 신고서의 조문작업 과정에서 구체적인 자구를 놓고 진통을 겪었지만 미국측이 성의를 보이면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미국이 북한의 입장을 수용한 것은 북한의 핵신고가 다소 불충분해도 부시 정권내에 해결한다는 목표아래 북한 핵신고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선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6자회담 참가국들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10.3 합의'를 통해 북한 영변의 3개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핵프로그램을 신고하는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명박 정부 취임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 역도'라고 지칭하며 이대통령을 공격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남조선당국이 반북대결로 얻을 것은 파멸뿐이다' 제목의 논평원 글에서 이 대통령을 "이명박 역도"라고 비난하며 "이명박의 집권으로 하여 북남관계의 앞길에는 험난한 가시밭이 조성됐고 주변정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노동신문은 이 대통령의 '비핵.개방.3000' 정책에 대해 "극히 황당무계하고 주제넘은 넋두리로서 민족의 이익을 외세에 팔아먹고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며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는 반통일선언"이라고 주장했다.또 이명박 정부의 북핵 포기 우선론에 대해 "이명박 정권은 핵포기우선론을 내걸었다가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미국 상전과 선행정권의 교훈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문은 이와함께 "이명박이 그 무슨 인권문제를 거들고 있는 것도 우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인 동시에 동족사이에 적대감과 불신을 고취하고 북남관계를 대결로 몰아가기 위한 고의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노동신문은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권은 친미사대 반북대결 책동으로 북남관계가 동결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북한이 남북 경협사무소내 우리 측 인원을 추방시킨 것은 이명박 정부의 잇따른 대북 강경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와 향후 남북관계에서의 기선 제압을 위한 고도의 계산된 정치적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사태를 놓고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숨은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먼저 우리정부 측 고위 관계자들의 잇따른 대북 강경발언에 대해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행동으로 확실하게 전하려는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우리측의 반응을 살펴 보는 한편, 이명박 정부와의 향후 5년간의 밀고 땅기기 삿바싸움에서 우선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라는 얘기다.또 남측이 계속 6.15 선언이나 10.4 정상합의 등을 무시할 경우,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판단을 북측이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와함께 남북 문제 경색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될 경우, 이명박 정부가 가장 우선시 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 노력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대남 메시지 차원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북한 대학원 양무진 박사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 살리기가 북측의 협력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남측 국민과 전세계에…
북한이 28일 오전 10시30분께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중에 서해상에서 북한의 단거리 유도탄이 발사됐으며, 이번 발사는 유도탄 성능확인 및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유 등 북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40~60km의 함대함 미사일로 소형 함정마다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25일 오전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 해역에 민간 선박 운항을 금지하는 항행금지령을 내리고, 150t급 유도탄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채 대함 미사일 발사 준비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통상적인 훈련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 개성공단 내 남측 인력 철수 요구와 관련된 또 다른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 여부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청와대로서는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인다.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마도 북한도 남북관계의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할 경우 당이 권력을 장악할 것이라고 북한민주화위원회 황장엽 위원장이 전망했다.황장엽 위원장은 18일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송출된 황장엽 민주주의 강좌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죽어도 군대는 정치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당이 권력을 장악 할 수 밖에 없다" 고 분석했다. 그는 또 "군대는 정치를 할 줄 모르고 특히 북한 군대의 우두머리들 가운데는 정치할 사람이 하나도 없으며 그들의 수준은 중앙당 조직부의 수준에 비하게 되면 대비도 안된다"고 주장했다.황 위원장은 "최근 북한당국이 인민무력부와 보위부, 정치부, 참모부 등 인민군대의 지휘계통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인민보안성의 위상을 높이는 일련의 조치는 선군정치를 포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김 위원장이 이제는 자신의 후계자를 조직부에서 키워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그런 조치들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선군정치라는 것은 무력제일주의로 인민을 통치하겠다는 군국주의 사상으로 그때의 상황이 너무 힘들고 당의 권위가 실추되었기에 당만 가지고는 사회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탈북자들로 북한망명임시정부나 탈북단체총연합회 설립 문제에 대
함경북도 청진의 대학생 수십 명이 성경책과 성경을 주제로 만든 영화 CD를 돌려 보다 발각돼 북한 보위부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북한방송은 17일 이 사건에 연루돼 보위부의 체포를 피해 중국으로 피신했다고 밝힌 탈북자 정아무개 씨의 말을 인용해 "함경북도 청진광산대학과 청진교원대학, 의학대학 등 여러 대학의 대학생 수십 명 이 성경책과 성경영화 CD를 돌려보다가 보위부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정 씨는 "체포된 대학생들이 주로 청진에 거주하는 청진광산대학 학생들로, 이들이 다른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성경 CD와 성경책을 돌리면서 대학가로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근로단체부 소속의 금릉회사 부사장을 지냈다는 정 씨는 이번 사건에 자신의 회사가 직접적으로 연루되어 회사 사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번에 대학가에서 적발된 라이프 성경책 200여 권과 성경을 주제로 한 CD 수백 장은 지난해 3월 금릉회사가 중국에서 수입한 밀가루 포대 속에 숨겨져 들어와 나선시와 청진지역에 유통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량의 성경 밀반입 사건은 중국에서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금릉회사의 직원들과 나선시의 비밀지하 교인들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불이행으로 북핵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핵 2단계 합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회동을 시작했다.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3일 낮(현지시간)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협의에 돌입했다.힐 차관보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북핵 신고 문제가 주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3단계 북핵폐기 로드맵을 확정과 북한의 농축우라늄프로그램의 존재 및 신고 여부, 시리아와의 핵협력 의혹 등도 논의된다. 힐 차관보는 회담에 앞서 북핵 신고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형식은 유연성 있게 대처할 것이지만 핵 프로그램 신고는 완전하고 정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내용에 있어서 한 치의 양보가 없을 것을 강조해 한바탕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측은 북한이 거부입장을 보여 온 농축우라늄프로그램과 시리아와의 핵협력 의혹 등에 대한 신고는 핵물질 신고서와는 구별되는 별도의 문서를 통해 하도록 하는 타협안을 북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힐 차관보는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와 관련한 절충안을 이
국방부는 12일 오전 경기 용인 제3군사령부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국방정책 기조와 군사대비태세에 대한 국방분야 국정과제를 보고하고 8대 국방정책기조를 제시했다. 8대 국방정책기조는 ▲포괄안보를 구현하는 국방태세 확립 ▲한미 군사동맹의 창조적 발전 ▲선진방위역량 강화 ▲한반도 평화구조 창출의 군사적 뒷받침 ▲제자리에서 제몫을 다하는 전문화된 군대 육성 ▲실용적 선진 국방운영체제 구축 ▲국가발전에 상응한 병영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의 군대 지향 등이다. 국방부는 특히 국방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군구조 개편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예비전력 정예화 및 동원체제 혁신 방안, 국방개혁 소요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보고했다. 또한 국방개혁 기본계획 조정안을 올해 전반기까지 마련해 다양한 여론수렴과 철저한 검증, 국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해 나갈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한.미동맹 군사구조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전작권이 전환되더라도 현 연합방위체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공동방위체제를 구축해 전쟁 억제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한미…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