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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는 영원한 군인 될 것"

37사단 보은대대 군무원 박명수씨
공로연수 틈틈이 업무처리 '열정'

  • 웹출고시간2010.02.09 14:05: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7사단 보은대대 박명수씨가 공로연수 중에도 부대업무 수행하고 있어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은 박명수(오른쪽 2번째)씨가 부대 동료와 장병들과 업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육군 37사단 소속의 한 군무원이 퇴직을 앞둔 가운데 공로연수 중인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부대를 찾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보은대대에서 동원관리관 임무를 맡고 있는 박명수(58)씨로 박 씨는 지난 1996년 37사단에 전입한 이후 2004년부터는 보은대대에서 근무해왔으며 지난 1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 오는 6월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지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부대의 주요한 동원 업무들을 도맡아 처리해 오고 있다.

박 씨는 보은군 통합방위태세와 관련한 예비군 중대 통합 사후조치와 올해 우수 향토사단 선발 준비는 물론 연대 전술훈련 평가, 병무청과의 업무협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평소에도 온화한 성격에다 배려심이 강하고 임무에 대한 책임감도 높아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높은 박 씨는 지난 1983년에 군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50사단, 37사단 등에서 동원관리 분야에 27년여 간 몸담아 왔다.

또 20대 중반 이후의 젊은 시절인 지난 1977년부터 1983년까지 보은군 마로면, 장안면 등 3개면에서 예비군 중대장으로도 근무해 모두 33년동안 군(軍)을 위해 헌신해 왔다.

김진영 37사단 보은대대장은"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게 주어진 공식적인 연수 기간중에도 출근하는 모습이 부대 사랑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나라와 부대를 위해 충성하는 마음 모두가 하나같이 장병들에게는 본보기이자 산교육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씨는"주어진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일 뿐"이라며"사는 날까지 영원한 대한민국 군인으로 남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박 씨는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오는 4월 2일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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