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금강 가로지르는 다리 새로 건설

이승원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재차 방문
내년 국비확보 막판 안간힘
2컨벤션시설·여성긴급전화 설치예산 반영 요청

  • 웹출고시간2023.08.13 14:51:46
  • 최종수정2023.08.13 14:51:46

이승원(왼쪽)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1일 황순관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금강횡단 교량' 추가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 행복도시 중심지 금강을 가로질러 세종동~반곡동을 잇는 다리가 새로 건설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지난 11일 서울 기획재정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금강횡단 교량' 추가 설치와 '2컨벤션'시설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반영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새 '금강횡단 교량'은 이미 금강에 설치된 햇무리교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

햇무리교는 세종동 정부세종청사·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국립세종수목원과 반곡동 세종시청·정부출연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 왕복 4차로의 다리다. 최근 출퇴근길 교통량이 늘어 상습 차량정체를 빚는 곳이다.

2컨벤션시설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컨벤션시설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새로운 과제다.

이 경제부시장은 이와 함께 주요 국가시설이 밀집해 있는 세종시의 사이버보안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어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찾아 운전면허시험장 신규건립을 비롯해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여성 긴급전화 1366 설치·운영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미래전략수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당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건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3일에도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대비할 종합체육시설 건립, 대통령2집무실 건립 예산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된다.

이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6월 30일 세종시 경제부시장에 임명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