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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13 14:29:53
  • 최종수정2023.08.13 14:29:53

지난 8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철수후 진천군을 찾은 온두라스와 칠레 대원 246명이 12일 퇴소하고 있다. 진천군이 생일을 맞은 칠레대원들에게 케익을 전달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은 지난 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철수하고 진천군 소재 공공기관 시설(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로 이동해 머물던 칠레와 온두라스 대원 246명이 12일 퇴소했다고 밝혔다.

대원들은 진천에 머무는 동안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보탑사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야외활동을 가졌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실내 활동만 진행된 지난 10일에는 진천 태권도선수단 시범 공연, '팀 키아프' 국악 무대를 관람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진천군은 이들의 방문 소식에 발 빠르게 체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체류 시설에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보건의료, 안전관리 등 체류 대원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갔다.

칠레 대원의 생일 소식을 들은 군 관계자는 축하케이크를 구입, 칠레 측에 전달했고 식사 취향을 고려해 비건, 할랄 음식을 공수해 제공했다.

대원들의 체류 소식을 접한 덕산읍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들은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군의 지원 활동에 적극 협조했다.

또한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현대모비스, ㈜팔도, ㈜비락, 크라운제과, 동서식품, 삼양패키징을 비롯한 관내 기업체에서도 생수, 우산, 간식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12일 대원들은 "Gracias Chungbuk Jincheon-gun!(감사합니다 충북 진천!)"라는 말을 남기며 웃는 얼굴로 길을 나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천군을 비롯해 충청북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대원들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해 끝까지 세심한 배려를 해준 군민들과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공공기관 시설을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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