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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손끝'으로 전하는 '꿈과 희망'

청주맹학교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교구재 기증
임직원 50여 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3.07.27 15:59:30
  • 최종수정2023.07.27 15:59:30

에코프로 가족사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구재를 제작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창산단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교구재를 제작해 기증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일과 27일 양일간 오창 본사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각교구를 제작해 청주맹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비영리재단인 굿네이버스와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점자 촉각교구 지원사업 손끝'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손끝에서 만든 교구가 시각장애인들의 손끝으로 전달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끝'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에코프로의 첫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시각장애아동의 학습권 제고와 놀 권리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프로 가족사 임직원 총 50명이 참여해 촉각인형·날씨놀이 점자책 등 시각장애아동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재들을 제작했다. 제작 교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해 환경보호의 의미까지 더해졌다.

이번에 제작된 교구는 청주맹학교의 시각장애아동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최형익 에코프로 CSR추진팀 이사는 "임직원이 제작한 교구들로 시각장애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시각장애인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학습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에코프로를 포함한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는 2000년대 초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자리를 잡은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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