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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일 충주시의원 "공공청사 건립 시 주민의견 반영"

연수동 청사…외형 강조로 건물 내부 실효성 떨어져

  • 웹출고시간2023.07.25 13:13:32
  • 최종수정2023.07.25 13:13:32

신효일 충주시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충주시의회
[충북일보] 공공청사 건립 시 주민의견을 반영한 효율성 있는 공간구성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신효일 충주시의원은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25일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청사는 대민서비스 제공과 행정업무 수행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지역주민의 삶과 밀착해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생활서비스 거점으로서의 기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시는 2010년 연수동 청사를 신축하면서 외형적인 상징을 강조한 외벽 유리 시공으로, 에너지효율이 낮고 유효공간이 적어 건물 내부에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뿐 아니라 업무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연수동 청사 신축 계획 당시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10여년이 지난 현재 주민 불편과 불만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 원인으로 청사의 활용과 수요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민과의 유기적인 소통으로 공간에 대한 수요파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지속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청사 계획단계 또는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 상황을 고려한 공간 계획과 전문성 있는 설계감독으로 잦은 설계변경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주민들을 위한 행정은 자치단체의 노력에 달려 있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공간의 적절한 구성 등을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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