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시 청원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종윤 예비후보가 누리과정 예산 논란과 관련, 정부와 새누리당 공세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 "누리과정 예산은 국고로 지원하는 게 타당하다"고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논란이 된 어린이집 보육비 예산은 2조1천억원 가량"이라며 "이는 정부예산 0.5%해당하는 금액으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4년에 정부가 쓰지 않은 예산, 즉 불용예산이 17조4천900억원에 달한다"며 "(정부는) 차라리 솔직히 보편적 복지정책을 할 의사가 없고, 서민은 안중에 없다고 고백하라"고 공박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앞으로 복지의 '복'자도 꺼내지 말라"며 "서민, 민생을 외치는 새누리당은 허구로 가득 차 있음이 이번 보육대란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