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이모저모] "투표하니 마음이 편해요"

2016.04.13 15:31:28

[충북일보] ○…13일 오전 8시30분께 증평진천음성선거구 원남면 제2투표소인 하당초등학교의 운동장에 한 청년이 헐레벌떡 등장.

밤새 내린 비로 진창이 된 운동장을 가로질러 투표소로 들어서며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노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는 이 청년은 성모(33)씨.

성씨는 이달 초 청주 청원구로 주소이전을 했지만 그 전에 선거인명부가 작성돼 아침 일찍 빗길을 뚫고 고향으로 투표를 하러 온 상황.

그는 "투표하고 출근하기 위해 청주에서 방금 내려왔다"며 "피치못할 사정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 고향에 와서 투표를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고 설명.

음성 / 남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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