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지난 8일과9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4·13총선 사전투표율이 공개됐다.
괴산군이 편입돼 동남부4군이 된 보은, 옥천, 영동, 괴산군의 사전투표율이 충북 평균율 웃돌았다.
특히 괴산군의 남부3군 편입으로 총선 거부 운동이 일고 있는 괴산군의 사전투표율이 충북의 평균인 12.85% 보다 높은 14.80%를 기록하자 주민들의 총선 거부를 우려했던 당국이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다.
이는 2번에 걸친 임각수 괴산군수의 주민들의 총선 참여를 독려와 괴산군사회단체의 투표 참여결의가 한 몫 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괴산군총선투표반대위원회(대표 이상우)의 운동 여하에 따라서 다가올 총선 투표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지난 사전투표 결과는 보은군(2만9천921명)이 19.77%, 옥천군(4만4천793명) 14.89%, 영동군(4만3천528명) 20.75%, 괴산군(3만4천201명)이 14.80%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주민 A(48·괴산읍)씨는 "남부3군에 편입이 된 것은 화가 나지만,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며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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