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왼쪽)이 부인 서명숙 씨와 함께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8시께 세종시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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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20대 총선(4월 13일)을 앞두고 8~9일 전국에서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세종시의 투표율이 비호남권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세종시는 전체 선거인 16만7천798명 중 16.85%인 2만8천280명이 참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전북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선거인 4천210만398명 가운데 12.19%인 513만1천721명이 투표했다. 지역 별 사전투표율은 전남(18.85%)과 전북(17.32%)이 가장 높았다. 같은 호남권의 광주는 첫날은 7.02%로 세종(6.95%)보다 높았으나,최종적으로 세종보다 낮아졌다.
세종은 충청 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충청권의 나머지 지역 투표율은 △대전 12.94%△충북 12.85% △충남 12.13% 순이었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9.83%) △대구(10.13%) △제주(10.70%)였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8시께 부인 서명숙 씨와 함께 조치원읍사무소에서 투표했다. 차문호 세종시선거관리위원장도 같은 날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