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당일 날아든 투표독려 문자들.
[충북일보] ○…4·13총선 투표일인 13일 충북의 여야 총선 주자들은 문자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마지막 투표 '독려'에 집중.
이날 각 후보들은 지역 유권자들에게 "꼭 투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앞 다퉈 발송. 전화를 통한 투표 독려도 봇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법 상 선거운동이 종료(12일)된 시점부터는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가 금지되지만,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나 전화는 가능.
유권자 A씨는 "그동안 소음과 맞먹을 정도로 시달렸던 문자 폭탄이 어제부로 끝난 줄 알았는데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며 "투표날까지 각 후보자 명의로 발송되는 문자는 법의 테두리를 교묘히 빠져나간 사실상 선거운동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푸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