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초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노인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도·농복합지역인 서원구는 지역별로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나이대가 극명하게 구분.
13일 아파트가 밀집된 산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산남동 제1투표소에는 10세 이하의 자녀를 동반한 30~40대 젊은 부부들이 다수 목격.
이날 농촌지역에 위치한 남이초등학교의 남이면 제3투표소는 지팡이를 짚은 백발의 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
남이면 투표소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에 주소를 둔 유권자는 젊은층보다 노년층이 많다"며 "이 지역에 주소를 뒀더라도 젊은 사람들은 외지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들은 해당 지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
특별취재팀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