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3일 실시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민주당 문흥수 후보(기호 2번)가 정작 자신의 지역구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는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일(3월 22일) 이전에 주소지를 세종시로 옮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역인 이해찬 후보를 대신해 뒤늦게 3월 23일 중앙당의 전략 공천을 받은 문 후보는 다음날 출마 선언과 함께 주소지를 세종으로 옮겼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투표가 끝난 오후 6시에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오후 5시 기준) 문 후보는 이해찬(45.1%), 박종준(36.5%)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