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지역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들, 우주행 행사 열어

'우리가 모두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행사' 눈길

  • 웹출고시간2023.10.09 14:26:59
  • 최종수정2023.10.09 14:26:59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역 특수학교(급) 학생과 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진로축제인 '2023 진로체험의 날, 우주행' 행사 모습.

ⓒ 제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6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지역 특수학교(급) 학생과 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로축제인 '2023 진로체험의 날, 우주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 '우주행'이라는 행사명은 2023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라는 의미다.

이날 오전 유·초·중·고 장애 학생들이 각자 잠재된 꿈과 재능을 춤, 노래, 악기 연주 등으로 마음껏 펼쳤으며 학생들의 멋진 공연에 화답하듯 1부 공연 마지막에는 제천지역 특수교사들로 구성된 밴드USB가 제자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점심시간 이후 이어진 2부 진로 행사에서는 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제천지역 특수 진로체험의 날' 행사 취지에 걸맞게 '직업정보Zone', '직무체험Zone', '취미여가Zone', '먹거리Zone' 등의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 행사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것은 바로 장애 학생들이 후배 학생들을 위해 직접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은 반려 곤충 사육, 미니 꽃다발 제작, 커피&티 포장 체험 등 장래 직업생활과 연계할 수 있는 직무 체험 부스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운영했다.

또한 유·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 장애 학생들은 선배들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취미·여가 활동, 먹거리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제천교육지원청 강성권 교육장은 진로 축제의 주인공이 된 학생들을 격려하며 "세상이 정해놓은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각자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꿈꾸고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장애 학생의 진로 교육 기회를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내 장애 학생 진로, 직업, 전환교육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