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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기아·현대글로비스·경북도 등과 협약
원소재부터 리사이클까지 수직 계열화

  • 웹출고시간2023.10.09 12:47:27
  • 최종수정2023.10.09 12:47:27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식이 지난 6일 경북 경주시 보문로 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권혁호 기아 부사장, 이철우 경북지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류지훈 대표이사,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충북일보]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점차 늘어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6일 경북 경주시 보문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권혁호 기아 부사장(국내사업본부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류지훈 에바사이클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지사,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업체와 지자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점차 늘어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 마련이 주요 목적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후처리 공정·전구체, 리튬, 양극재 제조를 맡는다.

기아는 재활용 시범사업 기획·폐배터리 공급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를 수행한다.

에바사이클은 배터리 분해·블랙파우더 제조,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폐배터리 관련 규제 개선·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블랙파우더란 리튬이온 배터리 파쇄 후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로, 니켈·리튬·코발트·망간 등을 함유하고 있는 중간과정 원료를 말한다.

에코프로는 향후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순환 과정별 데이터를 수집해 경제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는 포항캠퍼스에 이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해 배터리 양극소재부터 리사이클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리사이클 영역을 기존 폐배터리에서 전기차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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