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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전자발찌 차고 여성 집 침입해 성폭행한 30대 구속 송치

  • 웹출고시간2023.08.31 23:40:18
  • 최종수정2023.09.02 00:35:26
[충북일보] 청주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해 성폭행을 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빌라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랫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하게 저항한 B씨는 A씨의 흉기를 빼앗은 뒤 범행 현장에서 탈출해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그는 빌라 주인집에서 마스터키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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