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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천시의원들, 김창규 시장 '총체적 무능' 지적

국제음악영화제부터 주요 현안 추진 등 리더십과 행정력 부재

  • 웹출고시간2023.08.28 15:09:39
  • 최종수정2023.08.28 15:09:39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의회 이재신 부의장을 비롯한 5명의 의원이 취임 1주년을 넘긴 김창규 제천시장의 행정 무능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창규 제천시장의 행정 무능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신 부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5명의 의원은 28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시장이 행정의 변화와 소통을 회피한다"며 "지난 1년 2개월간의 행정은 '총체적 무능'"이라고 평가했다.

의원들은 졸속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지난 16일 폐막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꼽았다.

이들은 "김창규 시장이 올해 3월 예산 증액 없이 19억 7천만원으로 영화제를 치르기로 했다. 또 '쉬어 가는 영화제'를 표방하며 영화제의 전면적인 개편을 줄곧 강조해 왔다"며 "게다가 서울사무소를 제천사무국으로 일원화하며 직원 또한 20명에서 5명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의 무지와 불통은 시민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지역의 발전 속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지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과정에서 보여준 김 시장의 무능과 졸속행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시는 의회와 소통 없이 이번 영화제 예산 10억 원을 끼워 넣기로 편성했다"면서 "김 시장이 정치적 득실을 위해 집권당에서 내부적으로 영화제와 다른 정책 간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구심까지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즉흥 정책, 총체적인 무지, 무능에서 비롯된 시정 운영은 시민사회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리더십과 행정력 부재, 도덕적 해이 등 시정철학이 부족하다"고 재차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구감소, 경기침체, 고령화 등 지역에 산재한 위기 속에서도 뚜렷한 해법 없이 자축하는 제천시정의 성찰을 요구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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