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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농수산물로 차린 밥상 부담 쏙 부담 던다

4명 기준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 9만8천49원
애호박·오이·버섯 하락…1년 전 대비2% 저렴

  • 웹출고시간2023.08.27 14:24:10
  • 최종수정2023.08.27 14:24:1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8월 제철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실속있게 차릴 수 있는 집밥 하루 세끼 식단을 선보였다. 사진은 참치, 감자, 김, 당근, 애호박 등으로 만든 주먹밥.

[충북일보] 최근 기상여건 호조로 출하량이 늘고 있는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하면 식재료 구입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4명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저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주먹밥, 된장국, 애호박볶음, 햇사과(아침) △오이 비빔국수, 해물파전, 콩나물국, 수박 등(점심) △찹쌀밥, 버섯전골, 감자장조림, 포도 등(저녁)으로 구성했다.

이 식단에 대한 식재료 구입비용은 9만8천4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33원보다 2% 저렴했다.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지난 23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이 활용됐다.

품목별로는 꽈리고추(-25.4%), 파프리카(-25%), 애호박(-20.8%), 다다기오이(-18.8%), 배추(-17.7%), 양파(-17.4%)는 집중호우와 태풍 후 기상여건 호조로 출하량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채솟값이 부담될 때는 버섯을 활용해도 좋다.

느타리버섯(-10.1%), 팽이버섯(-7.1%), 새송이버섯(-6.7%)도 1년 전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고온과 가뭄 피해가 컸던 깐마늘은 올해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26.6% 하락했고 감자는 상품성이 양호한 봄감자 저장물량에 고랭지감자 출하가 겹치며 15% 저렴했다.

반면 쪽파(42.6%), 고추장(30.8%), 당근(16.0%), 깻잎(13.8%), 콩나물(10.5%), 햇사과(8.7%), 대파(7.5%), 쌀(8.4%), 멸치(7.3%), 물오징어(5.4%) 등 농수산물과 된장(57.6%), 포기김치(15.1%), 설탕(10.6%), 식초(8.1%) 등은 올랐다.

aT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 5월부터 매달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8월의 제철 집밥 식단과 식재료 품목별 가격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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