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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행위 자동감지 인공지능 관제시스템 도입

세종시·한국인터넷진흥원·트웰브랩스 '맞손'
강력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 구축
고도화된 AI 보안제품·서비스 최적화 실증

  • 웹출고시간2023.08.27 12:40:27
  • 최종수정2023.08.27 12:40:27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무차별적 강력범죄와 집중호우 등에 따른 갑작스런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물망식 CCTV 설치에 이어 고도화된 인공지능(AI)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 신림동 산책로 마구잡이식 범죄, 대전 신협 강도사건 등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와 태풍·폭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안전장치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트웰브랩스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을 관제시스템에 적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지만 강력범죄와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더 강조되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운영 중인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에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검색이 가능한 인공지능(AI)형 자동화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인공지능 보안제품과 서비스 확산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트웰브랩스의 '초거대 영상이해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실증작업에 들어간다.

트웰브랩스의 '인공지능 솔루션'에는 텍스트 기반 영상검색 기술과 자동 이상행위 탐지·알람 기술이 탑재돼 있다.

세종시는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학습과 실증과정을 거쳐 관제의 정확성과 이상행위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실증에 필요한 정부예산과 인공지능 보안제품 고도화·최적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인증, 홍보 등을 지원한다.

트웰브랩스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검색 기술을 세종시 도시환경에 최적화해 관제시스템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인공지능 보안 시제품개발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불안감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도심공원과 하천변 산책로에 CCTV를 지난해 69대보다 2배 이상 늘린 141대를 다음 달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제천 방축천 주변에도 CCTV 82대가 들어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오동환 보안산업단장은 "최근 묻지마식 강력사건과 대규모 자연재해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고성능 CCTV의 이상행위 탐지와 대응, 영상검색 기술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영상관제 기술을 세종시 환경에 맞출 계획"이라며 "도시통합정보센터의 사고 대응역량을 키워 세종시민의 안전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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