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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경로당, 선제적 대응으로 수해복구 한시름 덜어

모든 경로당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 일괄 가입

  • 웹출고시간2023.07.20 14:11:47
  • 최종수정2023.07.20 14:11:47
[충북일보] 충주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인 안전대책이 주목받고 있다.

노인들의 주 이용시설인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상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시설이지만 절차와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의무보험 미가입 경로당이 다수 존재했다.

시는 안전사고 발생 시 체계적이고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장체계 마련에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느끼고, 2018년 시 전체 537개 경로당 중 이미 가입된 11개소 경로당을 제외한 52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책임보험 일괄가입을 추진했다.

이 같은 시의 선제적 대응은 이번 수해에 빛을 발했다.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폭우와 괴산댐 월류로 인해 살미면 토계리 경로당, 달천동 하풍 경로당 등 6개소 경로당이 물에 잠기고 집기비품이 침수되는 등 추산금액 7천6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꼼꼼히 대비책을 세운 덕에, 전부 보상받을 수 있어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가입된 보험을 통해 살미면 토계리 경로당 등 6개소에서 재물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침수 경로당 청소 및 새 가전 구입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협조는 물론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로당 생활 보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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