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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글문화수도 세종서 한글날 경축식

국경일 지정 후 서울 벗어나 지역서 첫 개최
최민호 시장 "한글문화확산 거점역할 충실이행"

  • 웹출고시간2023.10.09 14:27:32
  • 최종수정2023.10.09 14:27:32
[충북일보] 올해를 한글문화수도 조성 원년으로 삼은 세종시에서 정부주도의 577돌 한글날 경축식이 열렸다.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9일 서울 벗어나 처음으로 지방인 세종예술의전당에서 577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다.

세종대왕의 정신이 깃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세종시가 정부를 향해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결과다.

한글날은 지난 2006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 2조에 따라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재지정 됐다.

한글날 경축식은 '국어기본법' 20조에 따른 정부 기념행사로 그동안 세종문화회관·국립한글박물관 등 서울에서만 열렸다.

세종시는 마을, 행정구역, 교량, 학교 등의 이름을 순우리말로 짓고 공공건축물에 한글 자모를 입히는 등 한글사랑을 실천해왔다.

세종대왕과 한글 관련성을 바탕으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세종시의 노력이 이날 정부의 한글날 경축식 세종개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세종시는 한글날 정부 경축식과 함께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서 △훈민정음 서문 따라 쓰기 △전통놀이 △한글 비누 만들기 △한글 도예작품전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수도 조성 원년을 맞아 한글날 정부 경축식이 세종시에서 개최됐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위대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한글문화확산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글날 경축식 부대행사는 11살 세종축제와 연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이어졌다.

세종시립도서관은 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세종시, 한글과 세종대왕을 품다'를 주제로 기획 전시회를 연다.

시립도서관 4층 자료실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 한글, 세종대왕을 소재로 지역작가 김순자 한글 캘리그래퍼의 독창적인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북큐레이션 공간에서는 훈민정음 반포된 해(세종28년)를 기념해 전시되는 한글, 세종대왕 관련 도서 28종을 만나 볼 수 있다.

미디어 공간에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세종시와 세종대왕 관계' 편이 상영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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