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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30 10:05:12
  • 최종수정2023.08.30 10:05:12

벼 혹명나방 애벌레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 병해충 예찰 결과 혹명나방이 발생함에 따라 30일 농가에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혹명나방은 대체로 6~7월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발생한다.

유충은 벼 잎을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잎을 갉아 먹어 벼 영양분 공급을 차단한다. 피해를 본 벼 잎은 표피만 남아 백색으로 변하고,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피해 규모도 확산해 수량이 줄어든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뿌린 논이나 모내기를 늦게 한 논에서 더 큰 피해가 생기므로 비료를 과다하게 주지 말고 만생종 재배 농가는 더 주의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는 벼 윗부분을 쳤을 때 성충이 날아오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제해 달라고 했다. 발생량이 많을 때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집중적으로 방제할 것도 당부했다.

신희윤 군 식량축산팀장은 "장마 뒤 고온다습해져 정확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며 "이미 농약을 살포한 농가라도 벼를 잘 살펴보고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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