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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과수화상병 2건 추가 발생

충북 누적 98건 36.7㏊ 피해, 90건 33.6㏊ 공적방제 완료
장마 끝나는 이달 말부터 감소세 보일 것

  • 웹출고시간2023.07.20 13:48:35
  • 최종수정2023.07.20 13:48:35
[충북일보]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2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북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98건으로 늘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수안보면 1곳과 동량면 1곳 등 사과 과수원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과수원의 확진 규모는 1.3㏊다.

농정당국은 방제지침에 따라 이들 과수원을 폐원하고, 전체 과수나무에 대한 매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 9일 첫 발생 이후 충주 61건, 제천 12건, 괴산·음성 각 10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총 98건(84농가)으로 늘었다.

누적 피해면적은 36.7㏊로, 이 가운데 90건 33.6㏊에 대한 공적방제(매몰)이 완료됐다.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은 지난해(103건·39.4㏊)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충주 동량면지역은 도내 발생 화상병의 31.6%(31건·7.8㏊)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에 산발적인 발병이 잇따르고 있다"며 "장맛비가 그치는 이달 말부터는 화상병이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 불린다.

농정당국은 과수원에서 수시로 병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전국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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