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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충주세계조정대회 이탈리아 우승

호주 2위 영국 3위…대회 성공적 '박수갈채'
내년대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개최

  • 웹출고시간2013.09.01 19:11:43
  • 최종수정2013.09.01 19:11:43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1일 남자 더블스컬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노르웨이 선수가 승리를 자축하는 포효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이탈리아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8일간 열전을 끝으로 1일 폐막했다.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호주가 2위, 영국이 3위를 차지했다.

영국 남성팀은 5분30초35를 기록해 남성에이트로, 미국 여성팀은 6분02초14를 기록해 여성에이트로 각각 선정됐다.

'2014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8월24~8월31일 열린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는 총 75개국 1천94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 기간 싱글스컬(1X), 더블스컬(2X), 쿼드러플스컬(4X), 콕스리스페어(2-), 콕스드페어(2+), 콕스리스포어(4-), 콕스드포어(4+), 에이트(8+) 종목의 남(M)·녀(W)·경량급(L) 종목과 장애인 5개 종목 등에서 총 27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졌다.

16개 종목 47명의 선수가 출전한 국가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대회 6일 차인 지난달 30일 여자 경량급 쿼드러플스컬(LW4X) 결승전(Final A)에 출전한 김명신(29·화천군청)·김솔지(24·포항시청)·박연희(21·한국체대)·정혜원(19·한국체대)이 7분08초8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종목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해 한국 조정 장래를 밝게 했다.

여자 무타포어(W4-) 엄미선(28·충주시청)·이윤희(27·충주시청)·김영래(25·군산시청)·피선미(20·군산시청)도 결승전에서 7분23초38을 기록하며 세계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한 장애인대표팀도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며 한국 조정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장애인대표팀은 세계 선수와 격차를 줄이며 자신감을 찾은 대회로 평가하고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계획이다.

데니스 오스왈드 FISA회장은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 수준의 시설"이라며 "그랜드스탠드와 마리나센터 등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충주시민은 물론 충북도민들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준 모든 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종배 집행위원장은 "역경을 극복하고 4년간 준비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모든 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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