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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조정선수권 코앞…이종배 시장 '바쁘다 바빠'

국무총리실 방문, 정홍원 총리 참석 요청
"세계인 화합의 축제 함께 해주면 좋겠다"
김기문 중기회장에 기업유치 협조요청도

  • 웹출고시간2013.08.20 19:21:52
  • 최종수정2013.08.20 19:21:52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4일 앞두고 이종배 충주시장이 오는 24일 오후7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 정홍원 국무총리의 참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시장은 20일오후 국무총리실을 방문, 이호영 총리비서실장과 홍윤식 제1차장,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을 차례로 만나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지구촌 물의 축제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물의 고장 충주에서 열린다”고 설명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참석으로 조정대회의 품격이 크게 높아졌다”며 “정홍원 국무총리께서도 세계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인 조정대회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며 24일오후7시 열리는 개회식 참석을 간곡히 건의했다.

이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그동안 충주출신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박근혜대통령 참석을 추진, 어렵게 반 총장의 참석을 이끌어 냈으나 박 대통령의 경우 단위 국제대회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참석이 무산된데 이어 통상 대통령을 대신해 주요 행사에 참석했던 정홍원 국무총리마저 개회식 다음날인 25일부터 해외 출장으로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했고,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 장관도 행사 전후 해외방문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개회식 위상이 크게 낮아져 시민들의 실망감이 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충주출신으로 ‘세계의 대통령’으로 일컬어지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어렵게 초청한 만큼 이에 걸맞는 정부 인사가 참석해야 함에도 대통령을 비롯, 국무총리 마저 불참, 자칫 세계조정연맹(FISA)과 각국 선수들로부터 망신을 사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회 개최지 시장이자 조직위 집행위원장인 이종배 시장이 급거 상경, 정홍원 국무총리 참석을 간곡히 요청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충주시민들의 박수받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4월10일 청와대를 방문, 비서실장과 면담을 갖고 개회식에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으며, 집행위원장인 이종배충주시장도 지난6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차관과 면담을 갖고 개회식 대통령 참석을 건의하는 등 2~3차례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1일까지 세계 73개국에서 1천7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한편, 이 시장은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충북 출신인 김기문 중앙회장을 만나 “충주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이어 동서고속도로가 최근 개통되는 등 편리한 교통망과 산업단지 확보, 우수한 인력 등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며 “우량기업의 충주지역으로의 이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시장은 또 충주는 전국 6개 기업도시 중 최초로 충주기업도시를 준공했고 신산업단지 메가폴리스 조성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고 시투자유치기획단 운영과 원스톱 세일즈행정 등 기업을 위한 행정지원과 산업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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