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태풍대비 "시민안전 철저"당부

10일 6호 태풍 카눈 세종시 통과 전망
지하차도·산사태위험지역 긴급점검 지시
세종교육청도 비상근무태세 돌입

  • 웹출고시간2023.08.09 13:58:55
  • 최종수정2023.08.09 13:58:55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이 8일 태풍 카눈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6호 태풍 카눈이 10일 세종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일 태풍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카눈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하고, 전 부서에 취약시설을 긴급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낙하물 안전 확인 △태풍통과 때 하천변·경사지 등 활동금지 △위험지역 거주 주민 대피유도 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최근 장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수해현장을 특별히 살펴보고 강풍에 따른 낙하물 사고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경사지 주택이나 하천변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을 적극 발굴해 미리 주민을 대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도 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학교 등 교육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 강도 '강' 상태로 통영 서쪽 30㎞ 해상까지 다다르고, 11일 새벽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8일 집중호우 피해 학교, 산사태 대피소 지정학교 등 취약·위험시설을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점검반을 구성해 합동점검을 벌였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교육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재난 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배포했다.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학교 자체적으로 점검토록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피해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태풍 대비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해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