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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회인 야행'

15~17일 보은 회인면서 개최

  • 웹출고시간2023.08.31 10:02:53
  • 최종수정2023.08.31 10:02:53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2023 보은 회인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사진은 이번 행사 포스터.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이라는 주제로 '2023 보은 회인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이 행사는 '인산객사' 등 면내 문화재 5곳과 무형문화재 5인(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 김영조, 충북도 무형문화재 보은 송로주 임경순·야장 전수 조교 유동렬·목불 조각장 하명석·보은 각자장 박영덕)을 중심으로 펼친다.

프로그램은 'LED 트론 댄스 오방색 VER', '무형문화재 줄타기', '조선 마술사', '망궐례 재현', '사직제 재현', '회인 마을 조명의 향연' 등으로 꾸민다.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2023 보은 회인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의 현감 행차 재현 모습.

ⓒ 보은군
회인향교에서 '잃어버린 방망이를 찾아서'(180명), 풍림정사에서 '천연 염색체험'(60명) 등 유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회인 향교는 지방민의 학문수양을 위해 지은 교육기관이고, 풍림정사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박문호의 위패를 모셔놓은 사원이다.

보은 회인 문화재 야행 누리집(www.boeunhoeinnight.com)에서 현재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 생활문화 유적과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의 생가와 돌담길이 잘 남아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홍영의 군 문화재팀장은 "이번 행사는 7夜로 나눠 20개 세부 행사로 구성했고, 조선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회인이 도깨비 마을로 변한 모습을 그렸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고즈넉한 회인의 밤 풍경을 즐기며 가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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