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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순국선열 용기 본받아 새로운 역사 창조하자"

최민호 시장,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서 축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다수 참석
나성동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 웹출고시간2023.08.15 14:45:38
  • 최종수정2023.08.15 14:45:38

최민호(앞줄 가운데) 세종시장과 이순열(오른쪽 두번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15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도 함께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서 "광복을 이뤄낸 선열들의 용기를 떠올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경축식은 평균나이 73세 회원으로 구성된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팀의 공연으로 시작돼 이공호 광복회 세종시지부장의 기념사, 최민호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독립유공자 유족대표 엄대현 씨의 만세삼창 선창 순으로 이어졌다.

최민호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각고의 헌신과 노력 끝에 독립한 조국을 물려주신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족의 자존감을 되찾았던 광복의 참뜻은 온갖 시련과 수난에 맞설 용기를 계승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울한 현실에서도 민족 독립을 포기하지 않았던 우리 선열들의 지극한 마음이 마침내 광복을 이뤄냈다"며 "우리도 스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경축식이 끝난 뒤 열린 광복절 기념 음악회에서는 세종 사계절 하모니 합창단이 '내나라 우리 땅' 등을 합창하고 25현 가야금 중주단이 전통 민요 '오봉산 타령'을 연주했다.

피아노 서은숙, 테너 전상용, 소프라노 최우영으로 구성된 성악 트리오도 무대에 올라 '홀로아리랑' 등을 공연하며 경축 분위기를 북돋았다.

한편 세종시 나성동은 지난 1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나성동은 가정별로 광복절에 맞춰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전광판과 공동주택 마을방송을 통해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국기 꽂이가 없는 주상복합아파트에 창문을 활용한 흡착식 게양방법을 안내하고 세종중앙농협 나성지점은 흡착고무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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