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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09 16:36:46
  • 최종수정2023.08.09 16:36:46
[충북일보] 대원사 계곡물 소리에 발걸음이 가볍다. 유량이 많아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천왕봉의 힘찬 기운이 제대로 전해진다. 어디를 둘러봐도 푸른 기운이 가득하다.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가 조화롭다. 질주하는 급류가 하얀 포말을 일으킨다. 햇빛을 머금은 계류가 영롱하게 빛난다. 길은 물길을 따라 숲과 도로를 넘나든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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