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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75%의 응급복구율 보여

20일까지 4천여명 투입…수해복구에 박차

  • 웹출고시간2023.07.20 14:02:51
  • 최종수정2023.07.20 14:03:01

괴산군 공무원들이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돼 대민 지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가운데 응급복구율이 75%를 보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괴산에는 평균 441.5㎜의 폭우가 내렸다.

괴산댐이 월류한 15일은 하루에만 200㎜ 이상의 비가 내려 하류지역의 피해가 컸다.

청천면, 칠성면, 감물면, 불정면, 괴산읍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됐다.

군이 19일 오후 6시까지 잠정 집계한 비 피해는 공공시설 82건, 사유시설 1천413건, 주택 344건 등 모두 1천839건이다.

재산 피해 규모는 242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군은 비가 그치자 지난 19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 현재 75%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전날까지 공무원 470명, 괴산군의회 38명, 민간봉사자 529명, 군부대 1천951명, 유관기관 212명 등 3천200여 명에 이어 이날 1천여 명을 응급복구에 투입했다.

군은 수해로 유실되거나 침수된 도로 및 교량 복구에도 착수했다.

칠성면 외사리 수전교는 15t이하 차량들만 진입할 수 있도록 부분통제했다.

이 다리는 현재 긴급 안전점검 중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청천면 덕평리 운교는 유실돼 운행하는 차량은 우회해 마을로 진입할 수 있다.

군은 이 교량을 재건설하기로 했다.

산사태로 유실된 청천면 고성리 인동마을 앞 도로는 응급 복구를 마치고 이날 통제를 해제했다.

사리면 사담리 군도8호선 모래재는 복구에 2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불정면 하문리 조곡교 또한 응급복구 중으로 개통에 2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우려돼 도로 통제를 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며 "군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복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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