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도내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도 교육청 2회 추경안 제출
복지·시설 개선 예산 집중

2018.08.28 11:21:42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의 무상급식이 9월부터 실시되고 15년 이상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이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28일 기정예산 대비 6.63%인 1천747억 원이 증액된 2조8천112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17년 보통교부금 정산 교부액 856억 원,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131억 원, 2017년 지방세 결산 전입금과 비법정전입금 348억 원, 기타이전 수입 10억 원, 자체수입 91억 원, 지방채 발행수입 311억 원 등 세입이 1천747억 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에 포함된 예산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 41억 원이다.

이어 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 보건실, 특수학급 4천587실 공기청정기 임대 설치비 12억 원이다.

여기에 급식환경 개선 47억 원,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 8억 원 등 총 276억 원도 반영했다.

또 교육과정운영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각급 학교에 교재ㆍ설비구입비 132억 원, 학교 통합 홈페이지 기능개선비 4억 원, 학교평가실 보안관리 강화 4억 원, 특수교육 자원봉사자 운영 2억 원, 특수교육학생 통학지원 2억 원, 위클래스 구축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석면보수 82억 원, 건물 내진보강과 방화셔터, 안전난간, 학생 통학로 정비 등 안전시설 개선에 33억 원,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한 좌석확인벨 설치비(직영 통학버스 263대) 9천만 원을 편성했다.

교육복지 및 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3억 원,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 2억 원, 교육공무직 처우개선에 따른 퇴직적립금 보전금 14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 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운동부 연습장 개선 17억 원, 학교 시설환경 개선 178억 원, 내년 3월1일 강천초 통합에 따른 앙성초 환경개선에 38억 원, 시・군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태양광설치 사업에 5개 학교 9억 원을 반영했다.

1회 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해 3천만 원의 예산으로 도교육청 내에 컵 세척기, 빗물제거기, 정수기, 핸드드라이어를 설치한다.

폭염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각급 학교 냉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이중창설치, 외벽보수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관련 예산도 106억 원을 편성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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