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AI벤처기업 디투이모션㈜이 일본 도쿄도 해외기업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억 엔(약 9억2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이번 해외기업 유치 프로그램은 운영사로 선정된 일본 은행사 3곳(기라보시·미즈호·미쓰이스미모토금융그룹)으로부터 추천받은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쿄도가 심사 후 18개사를 순차적 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도쿄도 법인 설립을 위한 제반 비용, 인건비 등 최대 1억 엔이 지원된다.
디투이모션㈜의 빅데이터 기반 감성케어 플랫폼 '필봇'은 챗봇 아바타, 친구·선생님과의 대화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마주할 수 있게한다.
충북AI벤처기업 디투이모션이 일본 도쿄도 해외기업 유치프로그램에 선정돼 최대 1억 엔의 지원을 받게 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도내 초등학교에 제공되고 있으며, 최근 매포·생명·용성초 지정연구학교에도 제공돼 학생들의 심리케어와 학교폭력예방, 사회·정서학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X), AI혁신을 위한 중요 컨텐츠로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부문이다.
정지영 디투이모션㈜ 대표는 "법인 설립 시작 단계부터 복잡한 절차,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들어가는 일본 시장에서 디투이모션㈜이 일본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게 된 것은 심리케어 '필봇'솔루션의 가치와 필요성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DX), AI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해외에서 인정받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법인 설립과 함께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고 3년 내 일본시장에서 누적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 유일한 심리케어 인공지능 기업으로 지역에 매우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