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시대, 경영 혁신을 제시하다"

'2024 충북 사람경영포럼'…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 강연
기업 사회적 책임 강조
김영환 도지사 '성공리더십과 창조적 상상력'강의

2024.09.29 15:58:36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이 '2024 충북 사람경영포럼'에서 현장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4 충북 사람경영포럼'이 지난 27일 청주 오송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이다스그룹 계열사 자인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시대, 사람의 결에서 경영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충청권 지역 기업대표 임원과 HR인사 책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4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돼 생성형 AI시대 경영 혁신에 대한 다각도의 통찰을 제공했다.

첫 세션의 문을 연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은 '사람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경영에서 효용을 생산하는 주체도 사람이고, 그 효용을 시장에서 평가하고 구매하는 주체도 사람"이라며 "경영이 바라봐야 할 곳은 '사람'이고, 사람이 원하는 '행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잘 성장하고 행복할 때 개인과 조직의 성과도 더 잘 만들 수 있다"며 "경영자는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은 자신 곱하기 세상이다. 결국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진실의 시간은 현재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최원호 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총괄 대표가 '사람중심 경영의 성공원칙'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성지연기자
두 번째 세션은 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 총괄 최원호 대표가 '마이다스 사람중심 경영의 성공원칙'을 주제로 채용의 중요성과 인재 선발 방법, 신뢰를 통한 보상 시스템을 소개했다.

최원호 대표는 "채용은 기업 경영의 시작이고 조직을 성장시킬 인재라는 씨앗을 고르는 일"이라며 "스펙이 아닌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눈이 아닌 과학의 눈으로 인재를 뽑기 위한 신경과학기반 성과역량 솔루션 '역량검사'는 미래의 고성과자를 선별하기 위한 최적의 도구이자, 부정적 상호작용으로 집단 시너지를 저해하는 고위험군을 가려내는 유용한 도구"라며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도구로서 역량검사는 기회의 공평성, 과정의 투명성, 결과의 공정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27일 '2024 충북 사람경영포럼'에서 성공리더십과 창조적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세 번째 세션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성공리더십과 창조적 상상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소통과 존중의 리더십과 창조적 상상력으로 도정 혁신을 이뤄낸 사례들을 소개하며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실행력으로 충북도와 함께 충북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대석 마이다스그룹 기술개발 총괄 대표가 27일 '2024 충북 사람경영포럼'에서 인공지능시대 경영혁신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지연기자
마지막 세션은 마이다스그룹 기술개발 총괄 신대석 대표가 'GPT 기술을 활용한 경영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대표는 "AI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으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며 "생성형 AI시대의 패러다임 변화는 누구나 프로그래머가 돼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AI 활용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며 AI시대에도 소통, 전략, 성찰이라는 세가지 핵심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이다스그룹이 GPT 기반의 성공습관 CSR플랫폼을 개발해 직원들의 태도 개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다Q&A 세션에서 이형우 회장은 "기업가 개인의 동기는 이기적일 수 있으나, 경영을 통해 만들어내는 가치는 이타적이어야 한다"며 "기업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세상을 살리는 것이 진정한 이타"라며 "생성형 AI시대를 맞아 기업은 복잡한 사회 문제의 해결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큰 이타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원호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충청권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마이다스그룹은 선도적인 HR 혁신 기업으로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2023년부터 시작된 사람경영포럼은 대한민국 기업의 사람중심 경영과 교육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대한민국 대표 HR 경영 포럼이다. 이번 포럼을 포함해 총 9회차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1천300개 이상의 기업과 2천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은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HR 경영체계를 역량검사(역검), 채용솔루션, 매칭 서비스, 성과경영, 인사평가 솔루션(INHR+) 등 HR 솔루션과 서비스에 반영해 국내 약 3천개 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HR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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