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마스터십, 국제망신대회로 전락"

새누리당 충북도당, 비난

2016.09.07 16:06:33

[충북일보]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 "국내대회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제망신대회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7일 성명을 내 "대회 운영미숙, 강제동원은 물론 참가한 선수들이 자취를 감추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혈세를 함부로 사용하고 그에 대해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양심도 없는 행정자세가 만들어낸 참극"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MRO실패와 무예마스터십의 망신은 이시종 지사의 무능과 독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전시행정과 거짓말정치로 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 지사는 지금이라도 도민들께 사죄하고 얼마남지 않은 대회기간동안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도정을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더민주 도의원들은 진상규명은커녕 MRO특위를 반대한다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시종 지사의 홍위병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의원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정파적인 작태"라고 꼬집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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