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 종목(184명)에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며 이어 △크라쉬 183명 △벨트레슬링 181명 △킥복싱 175명 △태권도 164명 △기록 157명 △용무도 156명 △삼보 141명 순이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여하는 국가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 79명이 참가한다. 다음은 이란 78명, 말레이시아·인도 76명 등이다.
쿠웨이트(크라쉬)와 탄자니아(태권도), 튀니지(벨트레슬링), 우크라이나(무에타이) 등 14개국에서는 단 1명의 선수 혹은 임원이 나라를 대표해 홀로 출전한다.
충북도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대회 준비에 전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15개 종목에 대해 각 실·국 담당을 지정, 행정 지원과 대외 홍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택견 재난안전실 △태권도 소방본부 △우슈 보건복지국 △연무·용무도 기획관리실 △기록 행정국 △검도 충북농업기술원 △합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유도 바이오환경국 △크라쉬 농정국 △주짓수 경제통상국 △무에타이 균형건설국 △킥복싱 자치연수원 △삼보 문화체육관광국 △통일무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벨트레슬링 감사관 등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 관람객 유치 목표를 16만명으로 잡고 있다. 실·국별 세부 관람객 유치 목표는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초대장 50만장을 제작, 각 실·국의 수요에 따라 배부하고 있다.
예컨대 연무와 용무도 종목 담당인 기획관리실의 경우 도교육청에 학생 단체관람과 현장체험학습인정 협조를 요청했다. 전국 용무도 무예도장 380여 곳에도 단체관람을 당부하며 초대장을 전달하고 있다. 기획관리실의 관람객 유치 목표는 연무 8천명, 용무도 1만8천명 등으로 알려졌다.
재난안전실 역시 도내 택견 지정학교에 초대권 8천500장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농정국은 농림축산단체와 산림휴양시설, 농산물 판매장 등을 통해 크라쉬 종목의 홍보와 경기 관람을 당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지난달 초 전국 삼보 시·도지부 10곳에 홍보물을 우편으로 발송한데 이어 서울, 인천, 대구 등 삼보 시·도지부를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태권도 종목을 담당하는 소방본부는 경기장과 선수촌 안전점검과 함께 MOU 체결 기관, 인근 시·도 소방본부에 총 2만7천여장의 초대권을 전달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무예마스터십 성공을 위해 도청 전 부서가 매달려 각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비판과 우려의 시각도 있지만 기왕 시작한 대회이니만큼 반드시 성공 대회로 이끌어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게 직원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9월2~8일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 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