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가 5일 미호강 까치내 일원에서 외래 유해식물을 수거한 후 수질 개선 수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민이 도내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는 5일 미호강 까치내 일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수질 개선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달 도에서 발표한 '수질 환경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열렸다. 오는 2032년까지 도내 모든 하천의 수질을 1등급(미호강 2등급)으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하천 수질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친 뒤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충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가 5일 미호강 까치내 일원에서 외래 유해식물을 수거한 후 수질 개선 수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김영환 지사는 "깨끗한 하천은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이며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우리의 결의가 실천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는 미호강 상생 네트워크 참여 단체와 기관을 모집한 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대강당에서 발족식과 꿈담한마당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미호강 관련 단체와 기관들의 협력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각 단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미호강 실천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주민하천관리단, 20여 개 환경단체와 기관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여해 공동실천 활동, 네트워크 협약 체결, 미호강 물 환경 보전 우수 실천 활동을 발표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