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를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우윤근 사무총장 등을 만나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홍보하고, 내년도 지역관련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4일 국회를 방문해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홍보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행보를 구슬땀을 흘렸다.
이 지사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토위원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춘 농림축산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위원장, 박남춘 안전행위 간사, 유성엽 교문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청주무예마스터십 대회 홍보와 참석을 부탁했다.
특히, 정세균 의장의 무예마스터십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고, 정 의장은 즉석에서 일정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정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헌법개정시 지방분권 강화, 규제프리존 특별법안 조문 신설 등 제도개선 4건을 비롯해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 예산지원도 건의했다.
이어 조정식 국토위원장, 이우현·민홍철 국토위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는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건설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에게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공동 주최와 함께 오송 임상시험센터 건립,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센터 구축 등을 건의했고, 김영춘 농림축산위원장에게도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산업위와 관련해 오송세포치료제 실증기반구축 등 현안(7건)과 안전행정위에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 조속 통과 등을 건의했다.
또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도종환 더민주 간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는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보전 △친수공간 관광지조성 특별법 제정 등 제도 개선(2건)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한류 명품 드라마테마파크 조성 등 국비사업(6건)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14일 새벽 5시 청주에서 출발해 10~20분 단위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와 내년도 국비확보 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실의 한 보좌관은 이날 "13일 국회에서 무술시연을 가진데 이어 14일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관계자들이 대거 국회를 방문했다"며 "이 지사 일행은 이날 하루 종일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등을 누비며 무예마스터십 홍보와 국비확보 활동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