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마스터십 엔트리 목표 2천100명 달성

17개 종목 78개국 2천108명 선수 등록
이시종 지사, '올림픽과 쌍벽 이루자' 구호 제안

2016.07.28 19:31:09

[충북일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6청주무예마스터십 엔트리가 목표치를 달성했다.

28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17개 종목 78개국 2천108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당초 조직위의 목표 60개국 2천100명을 웃도는 수치다.
명단엔트리는 선수 640명(해외 524명), 감독·코치 124명(해외 113명), 임원 및 심판인 기술임원 390명(해외 196명) 등 1천154명(해외 833명)이다.

아시아는 물론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권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도 참가를 신청했다.

가나, 세네갈 등의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와 호주권에서도 참여가 이어지는 등 세계 각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 등 해외 미디어들은 올림픽에 채택되지 않은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와 '킥복싱' 경기에 주목하고 있다.

네덜란드 대사관과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사관, 바레인 대사관 등은 홈페이지에 대회를 공지하며 대회를 알리는 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와 163개 재외공관도 홍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조직위는 무예마스터십 붐 조성과 성공을 기원하는 구호를 선정하는 등 막바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조직위가 선정한 구호는 '(선창)올림픽과', '(후창)쌍벽이 될', '(선창)무예올림픽', '(후창) 만들자', '(합창)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파이팅'이다.

조직위는 이 구호를 각종 행사에 적극 활용하고, 회식자리 건배사로도 확산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대회기간동안 각종 만찬·회식, 그리고 행사 때마다 사용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27일 무예마스터십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조직위 사무실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 구호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무예고수들의 대결을 통해 최강자를 뽑는 대회이니만큼 이번 대회가 무예인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며 "마스터십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선 도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2~8일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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