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주 시내 5개 경기장과 속초 영랑호에서 1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개막을 이틀 앞둔 31일 개·폐회식이 열리게 될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에 개회식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무예마스터십은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 △청주체육관 △청주유도회관 △올림픽국민생활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등 청주 시내 5개 경기장과 속초영랑호에서 1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금메달은 총 173개가 걸려 있다.
기록·경기를 제외한 15개 종목은 8강부터 경기가 시작돼 총 1천74경기가 열리게 된다.
이 가운데 태권도는 경연(품새·겨루기·격파)경기로, 우슈는 투로(권법) 경기로 열린다.
또 택견과 통일무도, 합기도, 주짓수는 겨루기와 함께 품새, 연무, 호신술 경기도 마련해 무예의 절도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록경기는 개인전 주먹격파(2게임), 높이차기(4게임), 멀리차기(4게임), 높이낙법(4게임), 멀리낙법(4게임) 등 18개 경기로, 연무경기는 예선과 결선을 포함해 160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경기장별 종목과 일정을 살펴보면,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에서는 삼보(3~4일), 합기도(5~6일), 용무도(7~8일) 등 3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석우문화체육관은 1층 가변좌석 750석 포함을 포함 전체 관중석 4천500석과, 충북 유일의 4면 모니터를 갖춘 체육관으로 2일 개회식과 오는 8일 폐회식도 이 곳에서 치러진다.
3천600석의 관중석을 갖춘 청주체육관에서는 택견(3일), 태권도(4~6일), 우슈(7~8일), 기록경기(3~7일), 연무경기(3~7일) 등 5개 종목이 계획돼 있다.
400석의 청주유도회관에서는 유도(3~4일), 크라쉬(5~6일), 주짓수(7~8일) 등 3개 종목이 예정돼 있다.
1천900석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는 무에타이(3~5일), 킥복싱(6~8일) 등 2개 종목이 치러질 계획이다.
400석의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는 검도(3~4일), 통일무도(5~6일), 벨트레슬링(7~8일) 등 3개 종목이 펼쳐진다.
기사경기는 경기장 관계로 2일부터 5일까지 속초 영랑호 화랑도 체험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31일 현재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치러질 5개 경기장에 각 종목별 경기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장비를 테스트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준비가 조금 늦어지는 감도 있지만 성공적인 무예마스터십을 위해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있다"며 "충북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