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시절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불굴의 특전 혼으로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며 고공강하, 스쿠바 수중폭파반(UDT), 산악극복 등 특수임무를 완수한 베테랑 전사들이 증평군 특전사 흑표부대에 자원입소 첫 입영훈련을 가졌다.19일,20일 이틀간 충남·북지역 32사단과 37사단 특전사 출신 장교와 부사관, 병 등 특전예비군 232명이 자원 입소해 강하훈련, 헬기레펠, 특공무술, 모형탑 강하, 저격수 사격 등 고난도 특전훈련을 받고 강인한 체력과 전투 능력을 겸비한 전투형 예비군으로 재탄생했다.이번 입영훈련에 참가한 특전예비군은 특전동지회를 모체로 지난해 10월과 11월 37사단과 32사단에서 각각 창설됐으며, 유사시 북한군 특수부대의 위협에 맞서 향토방위 작전을 수행할 특전예비군은 즉각 임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팀단위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개인과 직책별 주특기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게된다.훈련에 참가한 장철순(56·예비역 소령)씨는 "특수훈련을 받은 특전사 출신으로 백 마디 말보다 직접 훈련에 동참하는 게 국가안보에 기여한다는 생각에서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최고령자로 훈련에 참가한 김기원(60)씨는 "30여 년 전의 현역시절을 떠올리며 후배에게 모범을
통일부는 14일 "통일세는 개인의 성의표현을 할 수 있는 성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당장 통일세를 걷는 것이 아니다. 기업으로부터 통일기금에 강제성을 띤 출연도 전혀 의도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통일 재원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며 "계속 상황을 봐가면서 보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11일 "통일재원 마련을 위한 '통일항아리'에 돈을 넣고 관리하고 주도하는건 민간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간담회를 갖고 "'통일항아리'는 민간 활동의 대상이다. 이를 정부가 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에 동의하는 민간이 모여서 통일재원 마련을 주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10년 광복절 연설에서 제시한 통일세와 관련해선, "세금으로 강제하거나 기업에게 돈을 내는 것을 유도할 생각이 없다"며 "기업인이 자기의 사유재산에서 얼마를 기부하는건 상관없지만 기업이 (비자발적으로) 돈을 내는건 옳지 않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5일 어린이 5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경호무술 및 국군의장대 시범을 관람토록 하고 함께 게임을 즐겼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큰 꿈을 갖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도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어린이가 되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놀이공원과 청와대라는 점에 착안, 청와대 녹지원을 '놀이공원화'해 진행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44대 공군사관학교장에 김영민(56·공사 28기) 중장이 3일 취임했다.공군사관학교는 이날 오후 2시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사관생도와 부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취임식을 열었다.신임 김 교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교육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처럼 교육이 공군의 백년대계임을 명심하고 정예공군 장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남 하동 출신의 김 교장은 제8전투비행단장과 남부전투사령관, 공군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작전 수행뿐 아니라 교육훈련 분야에도 탁월한 자질을 갖췄다는 평이다./ 임장규기자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한중 양국은 2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회담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북한은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농지개혁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교육원의 통일정책 최고위 과정 특강에서 "집단농장 할 게 아니고 쪼개 바칠 건 바치고 네가 가져라 하면. 쌀밥 먹는 거 하나는 2, 3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지개혁을 하면 개인적으로도 더 벌고, 국가적으로도 수입이 는다. 북한은 그걸 해야 되는 거다. 젊은 지도자가 그것 하나하면 되는 것"이라며 "농지개혁이 가장 시급한 것이다. 개방 이전에 그것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과거 중국이 흉년지면 굶어 죽고 했는데 오늘날 농지개혁을 했기 때문에 식량난을 해결했다"고도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관진 국방장관은 2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은 추가적인 미사일 실험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최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동창리 기지에 미사일 1기가 더 있다는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제라고 예측할 수 없지만 징후화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한·미 미사일 지침과 관련해선,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충분히 늘리는 쪽으로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우리 군은 PAC3급 미사일 요격체계를 자체개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승조 합참의장은 19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대북감시와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정 의장은 이날 동해안 모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북도서에 군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적이) 허를 찌르는 '성서격동(聲西擊東)'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기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 18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과 관련, "대북 유연화 조치 확대를 당분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여년간 지속된 북핵갈등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사회·문화분야 교류를 종교, 예술부문에 국한했던 것을 스포츠, 학술로까지 확대하면서 종국에는 정치부문까지 생각했었지만 더 이상 확대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그간의 유연화 조치 노력은 유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화제의를 해놓은 것은 유효하다"며 "민간의 인도적 지원이나 국제기구의 취약계층 지원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 중인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은 17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범주의 대응방안(all options)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향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과거 북의 도발 양상을 보면 미사일 발사 이후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만약 북한의 지도층이 추가 도발을 택한다면 우리는 한·미 동맹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북한을 감시할 것이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충분한 예측으로 안보환경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의 열병식에서 첫 공개 연설을 하며, ‘김정은 통치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김정은의 육성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또 사거리가 5000~6000여㎞에 달하는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전격 공개했다.노동당 제1비서에 이어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되며 김일성·김정일에 이은 3대 세습을 마무리한 김정은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강성대국에 진입했다고 천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정치군사 강국’은 이뤘으며, ‘경제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자고 주창했다.김정은은 “군사기술적 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다”면서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 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명백히 했다.김정은은 “어제 날의 약소국이 당당한 정치군사 강국으로 전변(변화)됐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자주적 인민으로 존엄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성국가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총적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에 있어 평화는 더 없이…
이명박 대통령은북한이 오늘 아침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를 발사함에 따라긴급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소집해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회의는 오전 9시부터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천영우 외교안보 수석, 김태효 대외전략 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사실을 보고 받고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일단은 자동적으로 외교안보 장관 회의를 열도록 돼 있다.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아직은 NSC 즉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미 한달전부터 예고됐던 만큼 지휘부가 벙커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는 또 지난해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때 발령했던 비상근무 4호를 발령하지는 않고 있다.김정일 위원장 사망때는 비상근무 제 4호를 발령해 필수인력의 상시대기와 주요 시설물 경계와 경비강화 주요 시설물 출입자 보안검색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한바 있다. 청와대는 현재 긴급 외교안보 관계장관 회
북한이 13일 오늘 오전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보당국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맞고 현재 궤도를 추적중"이라고 말했다./인터넷뉴스부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 장거리로켓을 발사했지만 곧바로 부러져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9분경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그러나 "발사 수분 후에 미사일이 여러조각으로 분리돼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결과적으로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최종적인 결과는 한미 정보 당국이 자세하게 분석한 뒤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일부 언론에서는 로켓 발사 직후 로켓이 지나는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지만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군당국은 로켓이 예상시간을 벗어난 이른 아침에 발사됐고 백령도 상공을 순간적으로 지나가 대피령을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정부 당국은 북한이 13일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회의를 소집했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대규모 경축 행사가 예정돼 있어 14일쯤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발사시간대도 대기중 습기가 줄어드는 정오 무렵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측은 오늘 이른 아침에 로켓을 전격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그동안 광명성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대응, 확고한 대비태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대한 도발행위로 한반도의 안정과 국제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국제사회의 바램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6일이 천안함 피격 2주기"라며 "산화한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떠올리면서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결코 없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19일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회담을 갖고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리 부상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 앞에서 "광명성 3호 발사는 최근 북한과 미국의 식량지원 협상과 별개"라고 밝혔다.그는 "광명성 3호 발사는 우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우리 권리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자주권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리 부상은 "평화적 목적과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이중기준을 적용하거나 우리의 자주권을 부적절하게 간섭하면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리 부상은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고 했으나 회담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미국과 일본, 러시아, 영국 등은 광명성 3호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북한에 발사 취소를 촉구하고 있으며 중국도 이례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당사국에 자제를 촉구했다. 특히 장즈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6일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한국 정부도 북한이 실용위성이라고 밝힌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중대한…
충북지방병무청은 다음달 6일까지 '투명·공정한 병무행정 구현 방안'이란 주제로 제안 공모를 한다.국민신문고 인터넷 홈페이지(www.epeople.go.kr)나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나 충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043-270-1227)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육군 37사단 중원연대가 7일 오후 충주댐 방호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2012년 FE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유사시 주요 시설의 기능 발휘를 보장하기 위한 방호를 중점으로, 국지적 침투와 전면전 등의 상황을 가정해 방호작전능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특히 중원연대는 훈련 시 대항군을 편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적 침투상황을 묘사했으며, 타격대가 이를 탐색하고 침입한 적을 현장에서 격멸하는 등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배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훈련이 진행되는 중에는 통제부를 운영해 안전통제와 함께 교령과 교전수칙을 실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훈련 메시지를 활용해 실전적인 상황조치가 되도록 했다"며 "직장예비군, 청원경찰 등과 댐 방호 관계자들이 군과 함께 훈련에 참가해 각종 사태에 대비한 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호훈련을 실시한 충주댐은 수도권 등 인근지역에 33억 8천만㎥ 이상의 용수와 8억kWh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김관진 국방장관은 7일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원점과 지원부대까지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해 연평도에 위치한 해병부대를 방문, "북한이 최근 대남 위협발언과 포병 사격훈련을 크게 늘린 것은 북한의 권력승계가 완전치 않다는 방증"이라며 "내부의 갈등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계산된 대남도발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덧붙여 "군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대한민국의 수호자로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복수차원에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제대한 지 6개월도 안 된 공군 예비역 병장 대학생이 후배 장병과 20년 넘게 군 생활을 한 주임원사들 앞에서 리더십 특강을 해 화제다.공군 15혼성비행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윤승현(24)씨는 7일 공군사관학교 성무문화관에서 주임원사단 20명을 포함한 400여 장병들 앞에서 특별 초청강연회를 했다.'병사에게도 리더십은 필요한가'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서 윤씨는 자신이 근무한 15혼성비행단에서 으뜸병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병사들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윤씨는 "부대 지휘관 및 참모, 간부들이 적절한 계기와 환경을 마련해준다면 병사라 하더라도 주어진 여건 속에서 나름대로 충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며 "'병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편견을 벗어 던지고 병 스스로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병영생활 분위기를 조성하니 전투력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공군 15혼성비행단에서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으뜸병사로 '병영생활 자율실천 위원회'에서 활동한 윤씨는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간부 못지않은 리더십을 발휘했다.윤씨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10월 전역 후 국방대학교와 한국형리더십연구회 주최로 열린 '공무원·군인…
국가보훈처는 '3월의 6.25전쟁영웅'으로 박노규 육군 준장(1918년3월14일 ~ 1951년 3월 3일)을 선정했다. 박노규 준장은 1946년 11월 국방경비사관학교 제2기생으로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 홍천 주둔 제6사단 제2연대 부연대장으로 재임하던 중 6·25전쟁을 맞게 되었다. 임관 후 첫 전쟁이었지만 박노규 준장은 춘천 및 홍천전투, 강릉 전투 등에서 활약하며 적 800여 명을 격멸하는 등 다양한 무공을 세웠다. 전투지휘도 우수했지만 박노규 준장이 진정 빛났던 것은 전투 지휘 중 전사한 동료의 시신을 업고 후퇴하거나, 적군 시체 1천여 구를 묻어 주는 등 따뜻한 인간애를 발휘한 것이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에서 그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인간애를 실천했던 것이다. 특히 이화령-문경 전투는 한국 전쟁 초·중인 7월 13일부터 시작된 조령과 이화령의 싸움이 7월 17일에 영강선(문경 남쪽의 낙동강 지류) 방어로 매듭지어지기까지의 전투다. 이화령은 충주에서 문경과 점촌을 거쳐 상주에 이르는 요충지로 만일 이곳이 돌파된다면 낙동강 주변으로 물러설 수밖에 없는 까닭에 아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화령 전방의 633고지를
'34대 충북지방병무청장'에 기획조정관실 황원채(44·사진) 규제개혁범무담당관이 5일 취임했다.황원채 신임 청장은 서울 출생으로 남강고, 서울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미 피츠버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수료한 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정책과장, 규제개혁범무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황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느끼는 병역이행의 부담감과 자긍심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의무부과를 해 '병역이행이 곧 자랑스러운 세상'이라는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황원채)은 5일부터 10월29일까지 2012년 동원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모두 2만 명 정도가 받게 되는 올해 동원훈련은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평시훈련으로 장교·부사관은 전역 후 1∼6년 차까지, 예비역의 병은 1∼4년 차까지 대상이다.특히 올해는 안보위기상황에 대비한 군 전투력 강화를 위해 37사단에 동원 지정된 병 5∼6년 차 예비군도 1박2일 동안 시범적으로 훈련을 받는다. 동원훈련 일정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영 시간은 육군은 오전 9시, 해군과 공군은 오후 1시다.훈련 참가자는 동원훈련 통지서에 기재된 장소로 규정된 예비군복장을 착용하고 신분증과 통지서를 지참해 입영해야 하며, 입영 여비는 훈련이 끝난 뒤 소집 부대에서 개인 계좌로 지급한다./최대만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3·1절을 맞아 일본에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3·1운동 정신의 계승을 통한 화합을 강조한 뒤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군대 위안부 문제만큼은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인도적 문제"라며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선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평생 마음에 상처를 갖고 살아온 할머니들은 이제 80대 후반을 훌쩍 넘겼다"며 "이분들이 마음에 품은 한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일깨웠다.이 대통령은 "이것이 내가 일본 정부에게 보다 적극적 자세를 촉구하는 이유"라며 "동북아 지역에서 반목과 충돌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사회적 갈등과 관련해선, "우리 역사를 보면 힘을 모았을 때는 부흥했고, 분열됐을 때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며 "19세기 말 세계열강이 전…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