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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제93주년 기념식서 "3·1운동 정신 계승… 소통·화합"

  • 웹출고시간2012.03.01 15:5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제39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과 3·1 운동 정신 계승 등을 역설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3·1절을 맞아 일본에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3·1운동 정신의 계승을 통한 화합을 강조한 뒤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군대 위안부 문제만큼은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인도적 문제"라며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선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평생 마음에 상처를 갖고 살아온 할머니들은 이제 80대 후반을 훌쩍 넘겼다"며 "이분들이 마음에 품은 한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일깨웠다.

이 대통령은 "이것이 내가 일본 정부에게 보다 적극적 자세를 촉구하는 이유"라며 "동북아 지역에서 반목과 충돌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갈등과 관련해선, "우리 역사를 보면 힘을 모았을 때는 부흥했고, 분열됐을 때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며 "19세기 말 세계열강이 전 세계와 교류하며 선진화될 때, 우리는 한반도에 갇혀 서로 다투다 나라를 잃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이념 갈등과 지역갈등, 세대갈등과 빈부갈등 등 많은 분열과 대립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을 넘어 양보와 배려,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하나될 수 있다면 '더 큰 대한민국'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여 3.1정신을 되살리고자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며 "3·1운동이 오늘날 더욱 빛나는 것은 위대한 '관용' 정신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유로존의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렵고, 국내적으로는 양대 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저와 정부는 중심을 잡고 국민과 약속한대로 일자리를 지키고 물가를 잡아 서민 생활을 편안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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