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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이 헬기레펠을 하고 있다

현역시절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불굴의 특전 혼으로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며 고공강하, 스쿠바 수중폭파반(UDT), 산악극복 등 특수임무를 완수한 베테랑 전사들이 증평군 특전사 흑표부대에 자원입소 첫 입영훈련을 가졌다.

19일,20일 이틀간 충남·북지역 32사단과 37사단 특전사 출신 장교와 부사관, 병 등 특전예비군 232명이 자원 입소해 강하훈련, 헬기레펠, 특공무술, 모형탑 강하, 저격수 사격 등 고난도 특전훈련을 받고 강인한 체력과 전투 능력을 겸비한 전투형 예비군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입영훈련에 참가한 특전예비군은 특전동지회를 모체로 지난해 10월과 11월 37사단과 32사단에서 각각 창설됐으며, 유사시 북한군 특수부대의 위협에 맞서 향토방위 작전을 수행할 특전예비군은 즉각 임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팀단위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개인과 직책별 주특기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게된다.

훈련에 참가한 장철순(56·예비역 소령)씨는 "특수훈련을 받은 특전사 출신으로 백 마디 말보다 직접 훈련에 동참하는 게 국가안보에 기여한다는 생각에서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최고령자로 훈련에 참가한 김기원(60)씨는 "30여 년 전의 현역시절을 떠올리며 후배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훈련을 자원했다. 후배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훈련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준비한 김용식 중령(대대장)은 "검은베레 특전용사답게 전투감각과 기량이 건재하다. 오래 전 국방의 임무가 끝났지만 자발적으로 입소해 필승의 전투력을 연마하는 특전예비군은 현역 장병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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