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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명성 3호 발사 실패…분리 후 추락

백령도 대피령은 발령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12.04.13 09:21: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 장거리로켓을 발사했지만 곧바로 부러져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9분경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발사 수분 후에 미사일이 여러조각으로 분리돼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결과적으로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최종적인 결과는 한미 정보 당국이 자세하게 분석한 뒤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로켓 발사 직후 로켓이 지나는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지만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당국은 로켓이 예상시간을 벗어난 이른 아침에 발사됐고 백령도 상공을 순간적으로 지나가 대피령을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 당국은 북한이 13일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회의를 소집했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대규모 경축 행사가 예정돼 있어 14일쯤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발사시간대도 대기중 습기가 줄어드는 정오 무렵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측은 오늘 이른 아침에 로켓을 전격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그동안 광명성 3호 로켓이 기상관측용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추진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핵탄두 운반용 장거리 로켓 실험으로 보고 발사 중지를 촉구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청와대에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북한 광명성 3호 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ㆍ김관진 국방ㆍ류우익 통일 장관,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임종룡 총리실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따른 대책과 부처별 조치계획을 점검하고,미ㆍ일ㆍ중ㆍ러 등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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