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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6 15:3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의 열병식에서 첫 공개 연설을 하며, ‘김정은 통치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김정은의 육성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또 사거리가 5000~6000여㎞에 달하는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전격 공개했다.

노동당 제1비서에 이어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되며 김일성·김정일에 이은 3대 세습을 마무리한 김정은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강성대국에 진입했다고 천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정치군사 강국’은 이뤘으며, ‘경제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자고 주창했다.

김정은은 “군사기술적 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다”면서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 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명백히 했다.

김정은은 “어제 날의 약소국이 당당한 정치군사 강국으로 전변(변화)됐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자주적 인민으로 존엄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성국가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총적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에 있어 평화는 더 없이 귀중하다”면서 “그러나 우리에게는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이 더 귀중하다”고 언급했다.

김정은은 수차례에 걸쳐 ‘총대의 위력’을 강조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창한 선군(先軍)정치를 계승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역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게 되었다”며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처음 공개했으며 ‘전략로케트군(軍)’도 선보였다. 지난 13일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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