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한·미 합동훈련이 진행된 28일 북한의 포격 움직임이 포착되자 연평도는 또다시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였다. 미 항공모함까지 투입되는 등 가공할만한 한미 군사전력이 서해상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전면전을 각오하고 추가 도발을 감행해 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주민들은 드물었다. 오전까지만해도 "설마 이번에는"이라는 심리가 팽배해 있던게 사실. 하지만 훈련이 본격화된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연평면사무소 확성기를 통해 울려나오는 "연평도 내에 남아있는 주민과 기자들은 인근 방공호로 이동해 달라"는 안내방송에 모두들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방송을 들은 취재진, 면사무소 직원, 대한적십자사 직원, 해병대 공병부대원 등은 인근에 위치한 연평초교 운동장 대피소로 긴급히 달려갔다. 대피소에 들어찬 인원은 삽시간에 100여명까지 늘었다. 내부를 통제하는 한 군인은 "밀착해서 앉아주십시오.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야 합니다"라고 재촉했다. 스티로폼 위에 모여 앉은 사람들은 대부분 초조한 표정이었다. 공포감 탓에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지는 이들도 있었고 탁한 공기 탓에 기침하는 사람도 있었다. 여성 3명은 서로 껴안듯 모여앉아서 기도를 하기도 했다. 비좁한 공간 속
대한불교 천태종은 지난 26일 논평을 내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해병대원과 민간인이 희생된 것을 개탄하면서 존귀한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산 총무원장은 논평을 통해 "모든 생명은 존재만으로 거룩하고 존귀하다"며 "전쟁은 이를 위협하는 행위로 반드시 그에 따른 과보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무력을 앞세운 연이은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조속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그는 "한반도의 평화는 남북의 강한 의지와 깊은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우리 정부도 역시 이 점을 명심해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단양 / 이형수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사가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이후 처음으로 우리측 민간인 사망 사실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시했다. 중앙통신은 27일 '군사적 충돌을 초래한 장본인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은 "그 책임은 이번 도발을 준비하면서 포진지 주변과 군사시설 안에 민간인들을 배치해 '인간방패'를 형성한 적들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군사기지 안에서 민간인 사상자들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적들의 흉악한 속심을 명백히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난 시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세계 도처에서 자기의 군사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민간인들이 죽는 것을 예사로 여겨온 미국의 비인간적인 처사가 재현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통신은 우리측이 대응 사격한 포탄이 해안포 진지에서 멀리 떨어진 북한의 민가 주변까지 날아와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종식되지 않는 한 언제가도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 수 없으며 주변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에 불안정만 더욱 증대시키게 될 것
군 당국은 북한이 연평도 포격에 열압력탄이 아닌 위력을 키운 고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7일 북측이 사용한 포탄과 관련 "현재 고폭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고폭탄을 더 강화시키는 어떤 재질을 넣어서 화염이나 위력을 더 키운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TNT와 RDX가 들어간 고성능 화약에 알루미늄 분말 같은 것을 섞으면 화염이 커지고 폭발력이 늘어난다"며 "현장에서 수거한 재질을 분석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좀 더 기술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군은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열압력탄의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기술조사팀에서 들어가서 폭파현장의 특성 등을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는 열압력탄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며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열압력탄은 폭발 때 고열과 고압을 발생시켜 인명을 살상하는 고성능 폭약으로 콘크리트 건물을 뚫고 들어가 건물 내부에서 폭발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북한
한국과 미국이 28일부터 나흘간 서해에서 연합훈련에 돌입함에 따라 연평도 포격 이후 한반도 정세가 최고조의 긴장상태로 돌입하고 있다.특히 중국이 자국 영해와 인접한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하는데 대해 우려와 불만을 거듭 표명하고 있고 북한도 '불벼락'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어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천t급)를 비롯한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함(CG62.9천600t급), 9천750t급 구축함 샤일로함, 스테담호(DDG63), 피체랄드함(DDG62) 등이 서해 연합훈련에 참가한다.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고 기지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순양함과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항모강습단이 편성됐고,주일미군에 배치된 RC-135 정찰기와 최첨단 F-22 전투기(랩터)까지 동원해 내실있게 훈련을 진행한다는 것이 미군당국의 기류이다. 한국군도 4천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대잠헬기(링스) 등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군은 이번 훈련에서 실제 사격과 무장 폭격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대공방어 및 수상전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낮 12시20분쯤부터 3시 정도까지 북한 개머리 방향 내륙지역에서 몇차례 폭음이 들렸으나 포탄 또는 탄환이 우리측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폭음소리는 북한군이 내륙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폭음이 몇차례 났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고, 소리는 간헐적으로 들렸다"고 말했다.합참은 "포탄이 NLL을 넘지 않았고 해상에도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이 평소에도 내륙지역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으며 오늘 폭음도 이 훈련의 일환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북한 개머리지역 내륙에서 6차례에 걸쳐 폭음이 들렸다"며 "북한이 모두 2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이날 폭음이 들림에 따라 연평도내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병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피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22)와 고 문광욱 일병(20)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6일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졌다.유가족들은 이날 전사자들에 대한 염습과 입관식을 하는 등 영결식 준비도 본격 시작했다.군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누적 조문객이 7600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지난 25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의원 등이 조문을 한데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전 총리 등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했다.이날도 오전 10시40분께 이명박 대통령이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앞서 콜롬비아 알바로 에찬디아 해군사령관(중장)도 조문을 한데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가수 태진아·마야 등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특히 오후에는 피격으로 부상당한 해병대 연평부대 동료장병 가족 13명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인천으로 대피해있는 연평도 주민 13명도 분향소를 찾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후임 국방장관으로 이희원(62) 대통령 안보특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경주 상주 출신으로 천안함 폭침 이후 안보특보로 일하면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관장하고 위기 보고 및 전파와 초기대응 업무를 수행해왔다. 부산고를 나와 육군사관학교 27기로 임관했으며 육군51사단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겸 지상구성군 사령관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방철학과 국방개혁 구상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야전경험이 풍부한 작전통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군 기강을 바로잡고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표명을 전격 수용한 데는 연평도 사건을 계기로 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와 관련, 북한 내부에서는 승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26일 보도했다.신문은 베이징 특파원발로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쏜 23일 전후 친척 방문차 평양에 머무르다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재일(在日) 한국인 남성이 "북한에서는 모두 (남한으로부터) 선제공격을 받아 격렬하게 반격해 대승리를 거뒀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마이니치는 그러면서 "북한은 연평도 포격과 관련 '영해'를 한국 측이 포격했기 때문에 자위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이 신문은 자사가 작년에 입수한 북한 당국의 내부 문서에는 김정은에 대해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포술을 공부해 포술에 밝다"고 소개돼 있다고 보도했다.이 문서는 "김정은이 작성한 포병이용계획에 베테랑 장군들도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쓰여있다는 것이다.이 신문은 북한의 군 정보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들어 포병부대의 훈련 영상이 보도돼 평양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이 신분을 감추고 포병부대에 소속돼 있었다는 일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더 이상 불안해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진짜로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분위깁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이틀 앞둔 26일, 연평도에서 포성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주민 김모씨(44·여)는 "포성이 들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도 놀랐다"며 "정부에서 잘 대응해 앞으로 남북관계가 원만하게 진행됐음 좋겠다"며 극에 달한 남북 갈등을 걱정했다. 이어 "한미 합동때문에 긴장감이 계속 고조되는 것 같다"며 "인천지역에 혹시나 북한으로 인해 연평도 처럼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도 했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사는 오모씨(60)는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지방 출장을 가기로 돼 있는데 연합훈련과 겹쳐 사실 불안하다"면서 "이번 훈련이 북한을 자극해 또 다른 도발이 발생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연안동에서 살고 있는 이모씨(57)는 "정부가 정확한 대처를 못하고 북한에 퍼주기만 하니깐 당하고 있다"면서 "더구나 우리 군이 북한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도 상황을 여기까지 (이르도록)만든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한미 양국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상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26일 이날 낮부터 오후 3시까지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출처미상의 포성이 6차례에 걸쳐 20여발이 들렸다.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 이붕우 공보실장은 "이날 낮 12시20분부터 오후 3시 사이 북한 개머리쪽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포성이 들렸다"며 "북한군의 해안포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연평도 해안쪽으로 포탄이 떨어졌다면 물기둥이 보여야 하는데 아직 관측된 물기둥이 없는 것으로 봐서 NLL 해상에 떨어진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연평부대 초병들의 보고를 종합한 것으로 군 당국은 북한 내륙에서 일상적인 포 사격훈련으로 포성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군 당국은 현재 서해5도지역에 국지도발 최고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와 한미대북감시체계인 '워치콘2단계'를 유지한 가운데 정찰기 등을 동원해 정확한 포성이 발생한 위치와 경위를 확인 중이다.군 관계자는 "북한 내륙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하면 연평도에서 작게나마 포성이 들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군 당국은 연평도 포격 이후 북한이 재도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혹시 모를 추가 도발에 대비해 북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기사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에 희생된 해병대 전사자들의 분향소가 25일 청주 상당공원에 마련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지사는 조문 후 방명록에 '故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 대한민국을 지켜주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이 지사는 조문을 마친 후에는 현상구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 회장 등 분향소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에 이어 또 다시 꽃다운 청춘이 희생을 당해 너무 안타깝다"며 비통해 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송태영·한대수 당협위원장, 김법기·김성규·최진현 대변인, 도당 운영위원 등 10여명도 이날 오후 4시30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민주당 충북도당 오제세 위원장과 노영민 국회의원 등 핵심 당직자들이 26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해병대원들의 빈소가 마련된 청주 상당공원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는 분향소를 27일까지 운영한다. / 장인수기자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에 대한 대북규탄결의문을 재석 271인 중 찬성 261표, 반대 1표, 기권 9표로 가결했다. 특히 결의문 채택에 앞서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과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각각 다른 이유로 결의문 채택 반대 토론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 모두 북한의 무력 행위를 규탄하는 큰 뜻에는 동의했지만 송 의원은 "폭행사건 합의서 수준으로 결의문의 문구 내용이 너무 평이하다", 조 대표는 "결의문이 군사적 대응만 강조한 채 한반도 평화 실현에 대한 의지와 고민이 담겨 있지 않다"는 상반된 이유로 결의문 채택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송 의원은 "이번 연평도 사태는 단순한 도발이 아닌, 민간인을 계획적으로 살상한 무자비한 공격이었다"며 "나는 대북규탄결의문의 부적절한 내용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렇게 평이한 내용으로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표현하고 국제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지 모르겠다"며 "이번 결의문은 과거 위협 수준의 북한 테러행위를 규탄했던 결의문들과 내용상에서 전혀 다른 수준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 "무차별하게 민간인까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청주 상당공원에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희생된 해병대원들을 애도하기 위한 '해병전사자 분향소'를 설치한다. 또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도 개최키로 했다.해병전우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북한군이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행위는 민족의 공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우리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즉각 강력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서해 5개 도서의 해병부대 전력을 재검토해 북한군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을 증강하라"고 촉구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민주당 충북도당 오제세 위원장과 노영민 국회의원 등 핵심 당직자들이 26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해병대원들의 빈소가 마련된 청주 상당공원을 찾아 조문한다.오 위원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의 아까운 젊은 장병들과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됐다"며 "북한의 무력공격은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오 위원장은 상당공원에 분향소를 마련한 해병전우회 충북연합회 회원들도 위로하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할 예정이다./ 김홍민기자
북한이 서해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민간인과 군인을 숨지게 한 북한이 또다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건물폭파나 요인암살 등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28일부터 열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중 작전 구역이 아닌 제3의 지역에서 공격을 해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은 25일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조선 서해가 분쟁 수역으로 된 것은 미국이 우리 영해에 제멋대로 그은 북방한계선(NLL) 때문”이라면서 “남조선이 또 군사적 도발을 하면 주저 없이 2차, 3차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유엔사의 장성급회담 제의를 거부하는 내용의 통지문에서 “연평도 사태는 정전협정의 위반자가 남조선이고, 서해에 분쟁의 불씨를 심은 것은 미국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군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란다면 남조선이 북방한계선 고수를 위해 해상 침범과 포사격 같은 군사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통지문은 또 연평도 도발 당일인 23일 우리 군이 서해에서 벌인 훈련에 대해 “철두철미 사전 계획된 군사적 도발이
사건이 완전 종료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이번 연평도 도발에 대한 현정부 대응은 천안함 사건 때와는 사뭇 달랐다는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의 분석과 평가가 나왔다.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은(사진·행정학과 교수) 소장은 24일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에서 이번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이 다소 유동적이지만 23일 정부 대응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대충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전국 국립대학 중 충북대에만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돼 각종 재난 매뉴얼 수립과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가나 자연재해와 관련된 위기는 이른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단계를 통해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고 분석·평가를 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이중 예방과 대비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단계, 대응과 복구는 막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단계를 의미하고 있다. 이 교수는 예방 단계에 대해 "정부도 북한이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무차별 폭격할 줄은 미처 몰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가위기 대비 측변에서 보면 이것도 예방 매뉴얼에 포함돼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비 단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4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인명손실을 초래한 도발을 개탄하고, 민간마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비인도적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도는 정부의 단호한 대응조치를 지지한다"면서 "연평도 주민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서는 일치단결된 국민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들은 불안해하지 말고 공직자의 합심단결과 군의 단호한 모습을 신뢰하면서 민생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과 관련, 23일 오후 행정사무감사 중단을 선언했던 충북도의회가 24일 감사를 재개했다.충북도의회 김형근 의장은 이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도와 도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대다수의 시·도가 의회를 정상운영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추가 도발 등 긴박한 상황이 없는 한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를 공격해 주민과 해병대원 다수를 살상하고 민간 가옥을 파괴한 도발 행위에 대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늑장 대응 사격 논란에 대해 "13분은 매우 잘 훈련된 부대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최초 북한의 포사격 이후 대응사격이 13분이 걸린 이유를 묻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문에 "포탄이 떨어진 상황부터 병력들이 대피를 했고, 남서쪽으로 향해있던 포를 다시 전방으로 운전해서 방향을 바꿔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현실적으로 1차 대응사격 시간이 13분정도 걸린 것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동의하면서도 2차 사격 시간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했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1차는 그렇다 치더라도 2차 해안포 발사가 15분 이후에 됐다. 저쪽 사격이 다 끝나고 우리가 사격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군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컴퓨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생각한다면은 바로 쏘면 된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포탄이 여기저기 낙하하는데 곧바로 쏜다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고 응수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사건이 완전 종료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이번 연평도 도발에 대한 현정부 대응은 천안한 사건 때와는 사뭇 달랐다는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의 분석과 평가가 나왔다.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은(사진·행정학과 교수) 소장은 24일 "국가위기관리학 측면에서 이번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이 다소 유정적이지만 23일 정부 대응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대충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전국 국립대학 중 충북대에만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돼 각종 재난 매뉴얼 수립과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가나 자연재해와 관련된 위기는 이른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단계를 통해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고 분석·평가를 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이중 예방과 대비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단계, 대응과 복구는 막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단계를 의미하고 있다. 이 교수는 예방 단계에 대해 "정부도 북한이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무차별 폭격할 줄은 미처 몰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가위기 대비 측변에서 보면 이것도 예방 매뉴얼에 포함돼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비 단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북한이 23일 연평도 부근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우리 해병대원 1명이 사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4분께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해병대 소속 장병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추가 사망자 발생도 우려된다. 군은 이날 오전 북방한계선(NNL) 인근에서 호국훈련을 실시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북한이 이번 훈련을 문제 삼아 이번 해안포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북한의 이번 해안포 공격은 연평도의 우리 군 K-9 자주포 부대에 집중됐으며, 이에 따라 조준 사격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공격 직후 북측 해안포 기지 인근 육상으로 사거리 40㎞에 이르는 K-9 자주포 80여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공군은 즉시 전투기를 서해 5도 쪽으로 출격시켰다.합참은 서해 5도 전 지역에 국지전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북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연평도 거주 주민들의 피해도 속출했다. 연평도 인가에 일부 포탄이 떨어져 가옥 10여 채가 파손되고 수 십명이 다쳤으며 산불이 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연평도 주민은
23일 오후 2시 34분쯤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연평도 일대 해안포 사격은 3시42분쯤 멈췄다.이에 따라 현재 우리군도 대응사격을 중지하고 북한군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앞서 북한군은 이날 23일 오후 2시34분쯤부터 1시간여 동안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대응해 우리 군도 K-9자주포 등 80여발 이상을 사격했다.북한군의 도발로 현재까지 해병대원 1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연평도 마을 주민들은 방공호로 대피한 상태로 주민 3명 부상했으나 추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우리 군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사격 훈련을 서해남쪽으로 실시하던 중 북한이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수발은 연평도에 떨어졌다"면서 "이로 인해 연평도에 산불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기지가 있는 육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했으며,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강력응징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방송을 실시했다.군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
북한군이 23일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하면서 이 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연평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우도) 지역은 북측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남북간 군사적 긴장의 한 가운데 있다.이날 포탄이 떨어진 연평도는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22㎞ 떨어져 있으며 휴전선과는 불과 3.4㎞ 거리다.연평도와 소연평도 등 2개의 유인도를 중심으로 주위에는 30여개의 작은 섬이 분포하고 있다.총 면적은 7.28㎢에 달하고 932세대에 모두 1780명(6개리·30개반)이 살고 있으며 꽃게잡이과 굴·바지락 채취가 주 소득원이다.(지난해 12월 기준)또 파출소와 해경 통제소 각각 2곳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1곳 씩, 유아원, 종교시설 경로당, 위생업소 등 모두 58개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서해5도 지역은 북측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치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고조돼왔다. 특히 지난 3월 천안함이 침몰한 곳도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NLL 남쪽 해상이다.이에 앞서 북한은 또 지난 1월에는 3일 간 연령도와 백평도 해상으로 포사격을 가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11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측 호위함과 초계함의 집중…
잠시 멈췄던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이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우리측도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맞서 대응사격에 나서고 있다.연평도는 그야말로 전쟁상태에 돌입한 상태라고 주민들은 전하고 있다.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으로 연평도 서부리와 동부리 남부리에 포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10여가구가 포탄에 맞았고 불길이 번지는 바람에 현재 20여가구가 불에 타고 있다.산불도 계속 되고 있으나 주민 전체가 대피하는 바람에 불길을 잡지 못해 연평도 전체로 번지고 있다.현재 연평도 주민들은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 안에서 몸을 피하고 있다.하지만 대피소에는 전기마저 끊긴 곳이 많아 주민들은 대피소 밖 상황을 몰라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진화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상황이 종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이와함께 연평도 주변 백령도와 대청, 소청도까지 대피령이 확대 됐다.이에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도 대피소로 대피를 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연평도 주민들의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서해안 최북단 섬 연평도에 포탄 수십여 발이 떨어져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수 백 발의 해안포 발사해 연평도 주민들은 "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연평도에 사는 주민 안모씨(57)는 "6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마을에 포탄이 수 발 떨어져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안내방송을 듣고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우리 군 측은 즉각 대응사격을 했고, 서해5도 지역에 대북경계태세 진도개 하나를 발령했다.이 포단은 북한의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발사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 군도 북한 측을 향해 K-9 자주포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망자도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아직 학교에 간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된다"며 "주민 일부 등은 인천 육지로 나가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친 사람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미사일이 터졌다"며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오후 4시 현재 민간인 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부상자는 중상 4명, 경상 10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 인터넷뉴스부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