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19일 전해진 가운데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감과 한반도의 향후 정세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종북세력의 괴수 김정일, 민족반역자-학살자 김정일이 죽었다. 한반도 좌익의 멸망이 시작된 날이다"며 "이 자를 우리 민족의 손으로 단죄하지 못한 게 천추의 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한반도의 격랑이 예상된다. 포스트 김정일체제로의 권력이동, 중국 시진핑체제의 출범, 미국 대선과 우리 대선, 동북아시아 주요 국가들 간의 새판짜기 등이 이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2013년 체제'로 가는 길에 기다리고 있는 국내외 중대한 변화들의 문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활짝 열렸다"며 "상황이 엄정할수록 기본가치에 충실해야 한다. 그것은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번영의 동시 증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백지연씨는 "김정일 사후 한반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는 우리가 지금 어떻게 하는가에 의해 결정되겠죠. 우리 모두는 중요한 역사의 순간에 서있는 것이죠"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김정일 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지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고 전했다.또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17일 아침 8시 30분에 서거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어 "어제 진행된 병리해부 검사에서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덧붙였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가 17일 오전 8시30분 서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 69세다. 김 국방위원장은 정신·육체적 과로로 지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돼 사인이 됐다고 북한 측은 밝혔다. 아울러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지만 사망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따라 김 국방위원장 체제는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뒤 10여년 만에 종료됐다. 북한은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을 포함한 232명으로 구성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김정은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명됨에 따라 김정은이 위원장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는 한편, 오는 28일 영결식을 치르고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응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오는 19일부터 내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선착순 접수한다.입영 대상자는 대학 재학생 입영원을 제출했거나 28세 이상 대상자와 귀가자, 기피자 등 우선의무부과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현역병 입영대상자다.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입영 연기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25일까지 선택하지 않을 때에는 26~27일에 직권으로 입영일자와 부대를 결정, 28일 병무청 홈페이지와 ARS(1588-9090)로 공개된다./ 임장규기자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한국 대사관에 공기총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날아 들어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통상부는 14일 "13일 오후 대사관 경제동 휴게실 외부 유리창이 일부 파손되고, 파손 유리창 주변에서 쇠구슬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파손된 유리창은 대사관 행정직원들에 의해 점심시각 직후 최초 발견됐으며, 사건 발생시간은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30분 사이로 추정된다. 이에 주중 한국 대사관은 중국 측 수사·보안기관에 이번 사건을 신고, 중국 측 수사보안 기관직원이 방문해 현장조사 및 목격자 진술 등 1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 공안국은 현장 조사와 함께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파손된 방탄 유리창을 면밀하게 촬영한 뒤 공기총탄으로 보이는 쇠구슬을 수거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주중 한국 대사관이 공기총 등으로 피습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정부는 군사분계선(MDL) 인접지역 2곳에 성탄트리 등탑을 세울 계획이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1일 "중부전선과 동부전선 각 1곳에 북한지역에서 잘 보이도록 성탄 트리 등탑을 세울 것"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성탄 등탑은 정부가 대북심리전 차원에서 세우기로 한 것인 만큼 기독교단체 등의 요청으로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에 등탑 점화를 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군 당국은 등탑 점등식에 앞서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황식 국무총리는 연말을 앞둔 7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해병2사단을 격려차 방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관측소에서 사단장으로부터 부대의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굳건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대대 생활관 및 의무실 등 부대시설을 살펴본 후 병영식당에서 청룡부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년 한해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운을 뗀 뒤 "밝고 건강한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힘써 주고, 맡은바 임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대구한의대학교는 2일 학술정보관 강당에서 한·일 양국의 관점에서 본 울릉도·독도란 주제로 '제1회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 독도연구기관통합협의체의 후원 아래 대구한의대 안용복 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모여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고 서로의 입장과 관점을 공유하며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 양국이 독도와 동해 영토 분쟁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진단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 조광 명예교수가 '독도연구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기조 발표했다. 이어 대구한의대 김병우 교수가 '한국 학계의 안용복 연구의 현황과 과제', 영남대 김호동 독도연구소 연구교수가 '울릉도와 독도로 건너간 사람들', 일본 나고야대 이케이치 사토시 교수가 '일본 학계의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안용복 연구의 현황과 과제', 박병섭 일본 NET 대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관점'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영남대 김화경 독도연구소장과, 대구대 최장근 교수, 국민대 현대송 연구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성우 대구한의대 관광·레져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일 양국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
학생군사학교장에 김한선 신임 교장(57·육군 소장)이 취임했다.학생군사학교는 지난 28일 황인무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괴산군수를 비롯한 인접부대 지휘관, 역대 학교장, 학군단장 등 내외 귀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1ㆍ22대 학교장 이ㆍ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ㆍ취임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 및 지휘권 이양, 교육사령관 훈시, 이임 및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김한선 학생군사학교장은 취임사에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전투력과 리더십을 갖춘 최정예 초급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김한선 학교장은 △ 학교 간부들의 시대적 사명감과 자긍심 견지 △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맞춤형 눈높이 훈육△ 교관요원들의 전문성 구비 등 3가지 지휘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황인무 교육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대대급 이하 창끝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초급장교 정예화는 강군 육성의 초석이며, 초급장교들이 소부대 지휘자로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교다운 품성과 자질을 배양하고 군사지식을 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학교장은 부산 출신으로 육사(35
북한의 연평도 포격 1주기 추모 및 북한 만행 규탄대회가 25일오후2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이종배충주시장과 김헌식충주시의회의장,윤진식국회의원, 허부성충주보훈지청장, 충주시보훈단체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재향군인회,해병전우회,베트남참전전우회,고엽제전우회,3105부대 2대대,학생,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1주년을 맞아 군인과 민간인 희생자를 추도하고 안보강연회와 시민 규탄대회를 통해 범 시민적 안보의식 고취와 안보 의지를 결집하고자 충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안성호 교수의 통일안보강연회에 이어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최양환보훈단체협의회장의 규탄사, 장완기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장의 궐기사, 이종배충주시장의 추모사,김헌식시의회의장의 추념사, 윤진식국회의원의 추도사에 이어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환 보훈단체 협의회장은 "북한이 지난해11월23일 오후 대한민국 영토인 서해 연평도에 수백발의 해안포 폭격을 감행, 주민과 해병대원 다수를 살상하고 민간인 가옥을 파괴한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이하 종행교)는 25일 학교 대강당에서 항우웅 30대 학교장(소장)에 대한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교육사령관(중장 황인무) 주관으로 열린 학교장 이취임식에는 37보병사단장을 비롯한 인접부대장과 영동군수 및 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장, 전장병, 교육생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전·후임 학교장 이·취임사, 사령관 훈시, 다과회, 전임 학교장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사령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종행교는 지난 11일 부대이전을 계기로 새로 거듭나게 됐다"며 "새로운 학교장을 중심으로 최신식 건물과 최고의 교육시설이 갖추어진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6개 병과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병과별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살려서 행정병과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야전에서 즉각 활용이 가능한 행정병과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또 "부대이전에 따른 필요한 후속조치와 새로운 환경에서의 빠른 업무 정상화를 통해 완벽한 임무수행 태세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제43대 공군사관학교장에 김용홍(공사26기·사진) 중장이 취임했다.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24일 열린 공사교장 취임식에서 김 중장은 박종헌 참모총장으로부터 지휘권을 이양받았다.김용홍 사관학교장은 취임사에서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을 항상 명심하겠다"며 "끊임없는 변화에 창의적으로 도전, 공군과 조국이 요구하는 간성이 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김 교장은 서울 출신으로 공군본부 참모차장을 역임했다. 제30대 공군교육사령관도 지내는 등 작전수행 뿐 아니라 교육훈련분야에도 탁월한 자질을 갖춘 인물로 알려졌다./ 김경아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한지 23일로 1년이 됐다. 지난해 북한은 기습적으로 연평도를 겨냥, 170여 발의 무차별 포격을 감행했다. 포격을 당한 해병대 연평부대 포7중대는 용감무쌍하게 대응사격을 가해 국민들의 기억 속에 국토방위의 수호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16명의 해병대원과 3명의 민간인은 중경상을 입었다. 재산상의 피해도 컸다. 주택 12개동이 파괴됐고, 25개동이 불에 휩싸였다. 그 상흔은 아직 아물지 않았다. 당시 포7중대 김정수 중대장(해간 90기, 대위)은 22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1주기가 됐다…. 씁쓸하다. 더 잘 대응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위는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응한 해병들의 작전수행 태세"를 묻는 질문에 "누구하나 북한의 포격에 겁내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았다. 당당히 맞선 포7중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당시 포7중대 임준영 상병(인하공업전문대 자동차학과 복학)은 자신의 철모가 불에 타 녹는지도 모른 채 북한 포진지를 향해 대응 포격을 실시했다. 또 북한의 포격으로 얼굴과 사타구니 등에 파편상을 입은 이한(21) 병장을 비롯해 5명의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감행한 뒤 23일로 1년이 됐다.북한은 지난해 11월23일 연평도를 겨냥, 170여 발의 무차별 포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16명의 해병대원과 3명의 민간인은 중경상을 입었다.특히 북한군이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포격,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국가보훈처는 23일 전사한 해병대원들과 민간인 희생자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1주기 추모식'을 갖고 사망자들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이를 계승,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정립시킬 계획이다.이에 본보는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1주기를 맞아 22일 충북 출신 첫 해병대 사령관(제28대)을 역임한 이상로 전 사령관에게 안보의식과 북한의 사과 문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전 사령관과 일문일답.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1주기를 맞은 감회는."북한군이 기습적으로 포격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병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 안타까운 것은 1주기 밖에 안 됐는데 벌써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잊는 듯한 분위기다. 1주기를 계기로 국민적 안보의식이 고취되기를 바란다. 또 숭고
충북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 35대 사단장에 박종진(54) 소장이 21일 취임했다.2작전사령관(대장 조정환)은 이날 충북 증평군 증평읍 37사단 연병장에서 사단장 이·취임식을 가졌다.박종진 신임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 향토방위와 전투형 향토사단 육성을 위해 본질에 부합한 새로운 군 문화를 조성하고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공히 하겠다"라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능동적이고 신뢰받는 최정예 향토사단을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박 사단장은 충남 서산시 해미면 출신으로 서산고를 나와 3사관학교 17기로 임관했다.17사단 102연대장, 5군단 참모장,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 등을 역임하며 야전과 정책 부서에서 주요 지휘관과 참모 보직을 두루 거쳤다.이임하는 이상욱 소장은 지난 6월 환경보전 유공으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부대 위상을 한층 높였고 연합사령부 군수참모부장으로 영전했다.
육군 37사단의 사단장 이·취임식이 21일 오전 11시 제 2작전사령관(대장 조정환) 주관으로 지역 기관장과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연병장에서 열렸다.이날 제 35대 사단장으로 취임한 박종진(54) 소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3사 17기로 임관했으며, 17사단 102연대장, 5군단 참모장, 육군 3사관학교 생도대장 등을 역임하며 야전과 정책 부서에서 주요 지휘관과 참모 보직을 두루 거친 경륜과 지략, 덕망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정평이 나있다.박종진 사단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충북 향토방위와 전투형 향토사단 육성을 위해 본질에 부합한 새로운 군 문화를 조성하고,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며, 나아가 지역민과 소통하는 능동적인 친 군화 활동을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최정예 향토사단을 육성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임하는 이상욱 전 사단장은 재임기간 중 지난 6월 환경보전 유공으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부대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켰으며, 연합사령부 군수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세광고 출신인 홍병기 장군(51·육사39기)이 소장으로 진급, 육군 제11사단장을 맡게 됐다.정부는 지난 10일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홍 사단장 내정자는 진천에서 태어나 세광고(24회)를 졸업한 뒤 육사에 입문, 군문(軍門)에 몸을 담았다. 그는 15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고향과 세광고 동문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고향 여러분과,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감사함을 대한민국을 철통 같이 지킴으로써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계화 사단인 11사단장으로 보직 명령을 받았다"며 "사단장으로 취임하면 최강의 전투력을 만들어 동부축선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진천(60년) △진천 덕산중(20회) △세광고(24회) △육사39기 △제7공수특전여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옥천 출신 제39대 육군대학 황인무(소장·54·육사35기) 총장이 장관급인 중장으로 진급했다.국방부는 지난 10일 올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 옥천중학교 20회인 황인무 소장을 중장으로 승진 발탁했다.황 중장은 2007년 10월 소장으로 진급한 뒤 4년만에 중장으로 승진 육군 교육사령관에 임명됐다.지난 2010년 8월5일 제39대 육군대학 총장에 취임 이번 인사에서 교육사령관에 임명된 황 총장은 육사 35기로 청와대 국방담당관, 육군창모총장 비서실장, 제32보병사단장, 교육사령부 전력발전부장 등을 역임했다.옥천읍 매화리 구덕재가 고향으로 옥천중학교(20회)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386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15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민방공 대피훈련과 정전사태 대비 훈련으로 진행된다.오후 2시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불필요한 전원을 일제히 차단한 뒤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이나 안전한 장소로 15분간 대피해야 한다.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뒤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지난 4일 대북 정책과 관련, "북한은 비핵화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외교협회(CFR) 주최 간담회에 참석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에 들어선다면 한국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를 통해 북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지난 군사적 도발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건강한 남북관계로 가는 출발점"이라고도 했다.그는 "한국 정부는 대북정책의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비정치적 영역에서의 유연성을 모색 중"이라며 "그동안 조성된 남북간 긴장을 낮추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을 조성키 위함"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정치적 목적만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르 피가로' 신문과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은 남북 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 데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하고 경제협력도 진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남이 필요하다면 회담을 가질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자 회담 재개와 관련 "6자 회담은 평양에 시간을 벌게만 해줬을 뿐"이라며 "현재 남북한 사이에, 그리고 미국과의 접촉이 진행 중이다. 북한의 진정성이 검증된 뒤에 6자 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지역에서 첫 특전예비군부대가 창설됐다.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대 내 충용관에서 특전사 출신 대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전예비군부대를 창설 했다.이날 창설된 특전예비군부대는 국방부가 예비군 정예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37사단은 지난 5월부터 충북지역 특전동지회와 특전사 출신 예비역을 대상으로 90여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37사단 예하 특전예비군부대는 이들 가운데 청주와 진천, 충주 3개 시·군에 특전사 출신 예비군 69명 5개 중대 규모로 최종 편성됐다.이들 예비군은 유사 시 20만명에 달하는 북한군 특수부대의 위협에 대비한 효율적인 향토방위 작전을 담당한다.대원 전원은 특전사 복무시절의 특기를 살려 기동타격, 후방지역 수색과 매복, 중요시설 방어 등 주요 군사작전을 수행한다.특히 재해·재난과 같은 상황에선 구조·구호활동과 실종자 수색 등 비군사적 대민활동도 펼칠 계획이다.특전예비군부대원에겐 소총 등 개인화기와 향토방위작전용 품목, 신형 전투복과 같은 군장이 지급되며 산악·수중 구조활동에 필요한 구조장비도 지자체와 협조해 점진적으로 지원된다.부대원들은 내년부터 해마다 6시간의 향토방위 훈련과 1박2일간 특전여단(13공수특전여
정승조 합참의장 후보자는 25일 "적이 도발할 경우 단호히 응징·격퇴해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주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북한이 실체적 위협이라는 것을 또한번 각인시켜 준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덧붙여 "우리는 응징·격퇴를 실행할 충분한 능력이 있고, 저는 이런 능력을 사용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참의장으로서 우선되는 업무를 묻는 질문에도 "적이 도발할 수 없도록 확실하게 억제하고 만일 도발시 이를 응징, 북한이 우리 군을 무서워하게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이호연 해병대 사령관(해사34기, 53세)의 취임식이 18일 해병대 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주한 미 해병부대 사령관 마이클 R. 레그너(Michael R. Regner) 중장 및 군 주요지위관과 역대 해병대 사령관, 내외 귀빈, 현역 장병, 군무원들이 참석해 이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운호고 총동문회(회장 채수창)와 청원군 북이면 주민들도 참석해 지역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적의 섣부른 도발에 대해 철저하게 응징보복할 수 있는 확고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세계평화유지 등 미래의 전장 양상과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대히하기 위해 명실상부한 공지기동 해병대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난해 해병대는 천인공로할 북괴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소중한 전우를 잃었다"며 "또 다시 북괴가 무력도발을 시도한다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대요구에 맞는 각종 제도발전 및 해병대 특유의 아름다운 병영문화를 발전시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았던 해병대 본해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령
이명박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남북 통일과 관련 "우선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가 달성되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을 통해 "철저하게 현실적인 인식의 기초 하에, 원칙에 입각한 대북접근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길만이 북한 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한반도 7천만 전체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고 밝힌 뒤 "먼저 한반도에 평화의 기반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남북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북한의 발전은 대한민국과 미국 모두 바란다"며 "이는 무엇보다도 평화를 유지하고 도발하지 않겠다는 북한 스스로의 결단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