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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농민회, 홍성주 봉양농협장 퇴진 요구 시위

욕설·폭언 직원 전출과 조합장의 공개 사과 촉구

  • 웹출고시간2023.09.10 14:34:01
  • 최종수정2023.09.10 14:34:01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천농민회 조합원들이 봉양농협 앞에서 조합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천농민회가 지난 8일 오후 봉양농협 앞에서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봉양농협 개혁을 위한 농민대회'를 열고 홍성주 조합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제천농민회는 조합원에게 욕설과 폭언한 조합 직원에게 '주의 조치' 처분이 내려진 것에 반발하며 "조합의 주인이 조합원이 아닌 직원이나 조합장이라 생각하는 행태"라고 지적하며 해당 직원에 대한 전출과 조합장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했다.

특히 갑질과 부당노동행위, 소금파동, 성추행 의혹 등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봉양농협 사태에 대해 "홍 조합장의 37년간 10선 독재의 폐해"라며 "조합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농협 앞에서 항의 천막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 조합장은 35세이던 1988년 전국 최연소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지난 3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 무투표 당선되는 등 내리 10선을 달성한 인물이다.

그러나 올해 갑질과 직원에 대한 폭언, 노조 파괴 등의 논란이 빚어지며 민주노총과 시민단체가 퇴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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